등산이 좋습니다
1/24(금)의 기록 [ 12/100 ]
기상시간 6:10
아침 요가 30분
연휴가 시작되었다. 늘어지기 좋은 타이밍이다.
다이어트를 안 한다면 어제 술 먹고 늦게 잤을 것 같은데, 다행히도 어제는 2시간 힘들게 운동만 하고 잤다. (얼마나 건전한 삶인가 ㅜㅜ)
연휴의 시작은 등산으로 정했다. 출근을 안 하면 아침에 할 일이 없으니, 이런 거라도 세워놔야 일어날 것 같았다.
출근을 안 하는 아침의 좋은 점은 운동을 길게 할 수 있는 거였다. 모닝 스트레칭 대신 모닝 요가 15분을 하고, 좋아하는 요가 플로우를 하고 나니 7시가 돼서 밥을 먹었다.
요즘은 아침만을 기다린다.
전 날 약간의 배고픔을 참고 아침에 먹고 싶은 걸 먹었을 때의 쾌감이란... 비록 닭가슴살 소시지를 돌려먹었을 뿐이지만 행복했다. 저녁보다는 자유로운 식단이라는 게.
아침을 먹고 해가 뜨기를 기다렸다. 겨울의 산은 해가 뜬 이후에도 조금 어둡기 때문에, 나는 또 드라마를 보며 밝아지기를 기다렸다.
9시쯤 청계산에 갔다. 확실히 연휴라 그런지 사람이 없어서, 매봉을 도전할까 하다가 너무 한적해서 옥녀봉까지만 찍고 왔다. 겨울이어도 올라갈 때는 등에 땀이 쫘악 나는데 나는 이 기분이 좋다. 아! 제대로 운동하는 기분.
옥녀봉 왕복까지는 약 1:30 걸렸다. 이제 옥녀봉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구나! 싶었는데 집에 와서 밥 먹고 낮잠을 3시간이나 자버렸다 하하 ㅜㅜ 등산은 등산이구나..!
그래도 여유로운 연휴를 즐기고 있다. 내일 아침은 또 뭘 하지 생각하면서 -!
오늘도 잘 일어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