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더 늦잠 자도 되지요
2/1(토)의 기록 [ 17/100 ]
기상 시간 6:45
출근을 하지 않으니, 평소처럼 일어나면 딱히 할 일이 없는 아침이 심심해서 늦게(?) 일어났다. 전 날에 12시 반쯤 잤으니 나름 적절하게 잠을 잔 수준이었다.
조금 여유로운 마음으로 아침 요가와 공복 유산소를 하고 아침을 먹었다. 엄마가 긴 여행을 떠나는 날이라 내가 설거지할게~ 놔두고 가~라고 했는데.. 8시에 시작한 설거지는 9시 20분쯤 끝났다. (엄마 며칠 동안 안 한 거예요..?)
코로나 때문에 등산을 일찍 다녀오려고 했던 계획이 틀어지니 뭘 하기가 애매했다. 50-60대 분들이 많은 산에 위험을 무릅쓰고 가기가 겁나기도 해서, 집에서 콕 박혀 쉬었다. 그리고 점심 전까지 자다가, 쌀국수와 갓김치의 유혹에 빠져 신나세 끓여먹고 밥까지 말아먹었다. 저녁에 약속이 있었음에도 오랜만에 일탈이었다.
저녁 약속을 가는 길도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가뜩이나 안 움직였던 몸이지만 사람들이 많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었고, 비싼 돈과 게으른 몸이 생겼다. 저녁 약속이 끝나고 집에 와서는 또 잠이 들었다. 이 정도면 한 주 동안 나 너무 고생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하 :0
조금 더 자는 시간을 늘려야 하나 싶다.
어쨌든,
오늘도 잘 일어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