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잡담이지만 즐거워
*오늘은 꼭 작년 신행 사진들을 인화할 것이다!! 언제 볼일 보러 번화가로 나가면서 필름들을 깜박해서 인화하지 못했다. 사진 스크랩 북을 샀더니 빨리 하고 싶어졌다.
그리고 이 기록을 하면서 그래도 틈틈이 이쁜 풍경들이나 커피 사진들을 찍어두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에 들어 온일도 내가 틈틈이 했던 작업으로 인해 들어온 거라 이럴 때 진짜 뿌듯하다.
올해 초에 목표했던 풍경화도 틈틈이 해놔야지 다시 다짐하게 된다.
지금 까지 6장 정도 그렸다.
*가끔 나는 너무 쓸데없는 것에 디테일하게 생각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중 하나가 옷이다.
봄 맞아 좀 화사하게 입고 싶은데 이번 달 꽤 지출한 거 같을 때 주로 고민하는데 필수적이지 않는 것은 이렇게 고뇌를 준다. 앗 답이 나와 있다. 필수적이지 않은...
옷 하니까 생각나는 건데 나는 같은 사람을 볼 때 같은 옷을 입으면 약간 신경이 쓰이는 편인데 (많이는 아니고)
정작 타인은 같은 옷으로 코디하는 걸 보면 뭔가 있어 보인다.
얼마나 잘 골랐길래 그 옷으로 여기저기 코디를 알차게 하는 것일까? 그리고 먼가 쿨 해 보인다!!
그냥 나만의 느낌입니다. 헷
아무튼 어제 본 옷이 아른거린다. 세일만 안 했으면..
*어제는 의욕이 심하게 넘쳐서 오히려 많이 못한 날이었다.
이것도 그리고 싶고 저것도 그리고 싶고... 책은 읽어야겠고...
하마터면 1일 드로잉도 못할 뻔했다.
그래도 그리고 싶은 게 많다는 건 좋은 거 같다.
백지에 아무것도 그릴 것이 생각 안 나는 건 그야말로 공포다.
그래도 좀 시간을 효율적으로 나눠서 알차게 쓰는 계획이 필요하다.
그 계획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쓸까? 는 나의 영원한 숙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