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_

1월 1일의 고백

by 이윤서

나한테는 엄마가 없으니까_


너무너무 기특하고 이쁜데
엄마 없이 잘 큰 내가
너무 이쁜데
그래도 엄마가 너무 보고 싶다고
언젠가 전할 날이 온다면
웃으며 말할 자신은 없다고
그래도 당신이 내 엄마라서
그냥 사랑한다고
잘 살아가길 너무너무 바랬다고

살아있어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당신이 나를 사랑했던 예뻐했던 그 모든 순간들로 나는 이렇게 잘 자랐다고

그 순간들보다

내가 당신을 기억하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엄마가 너무 보고 싶었다고

사실은 나 너무너무 힘들었다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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