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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텔라언니 Sep 12. 2021

자는 의식

잠자기 전 루틴

자기 전에 우리 가족이 하는 습관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자는 의식”이라고 부른다.


네명이 둘러 앉아 오늘 좋았던 일이 무엇이었는지 말한다. 사소한 것도 좋다. 커피가 맛있었다. 저녁에 같이 한 산책이 좋았다. 친구가 집에 와서 재밌게 놀았다. 숙제를 다했다 등등


혹은 셀프 칭찬을 해도 된다. “피곤해도 삼시 세끼 다 만든 나를 칭찬해” “동생을 잘 돌본 나를 칭찬해” 등등


이런 의식을 한 지 두달쯤 되었다. 우울증에 효과적인 치료방법이라고 한다. 혼자 사는 사람의 경우 노트에 적어나가도 된다.


우리는 한 사람이 발표 할 때마다 같이 기뻐해주고 박수를 쳐준다. 그리고 발표가 끝나면 나 혹은 남편이 짧은 기도를 한다. 그리고 10시쯤 잔다.


여러분들에게도 권하고 싶은 습관이다. 매일 한 가지 이상 좋은 일이 선물처럼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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