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06 콜로라도 덴버 도착
전날 묵었던 네브라스카 오마하의 한인회를 조사하다가 박용만 독립운동가에 대해 알게되었다.1907년 커닝 농장에서 소년조국단을 훈련시키고 이승만박사를 하와이로 초청시켜 독립운동에 뜻을 같이 했으나 결국은 정치이념이 달라 정적이 되고 결국은 누명을 쓰고 같은 독립운동가들에 의해 암살되었다.
언론가이자 교육지도자.무장독립운동가 등 암흑의 시기에 혼신을 다했던 분이다.
그 분의 일생에 숙연해지는 여행길이다.그 옛날 이 황무지에서 우리 조상들은 잃었던 조국을 위해 얼마나 고생했을까.그들의 숨결이 느껴지는듯했다.
https://ko.wikipedia.org/wiki/%EB%B0%95%EC%9A%A9%EB%A7%8C_(1881%EB%85%84)
태풍이 온다더니 화창한 아침햇살이다..남서부로 빗겨가고 있었다.감사한일이다.
네브라스카 오마하 시청.민호 피부약사러 CVS왔다가 지나간다.햇빛에 민감한 민호가 얼굴.팔다리에 좁쌀같은것이 난다..신경쓰인다.
가는길에 들러서 휴게소에서 새참먹기.햇반데워 비벼먹는 후리가케랑 스팸,김치넣고 볶아서 한통 만들어 퍼먹는다..그래도 꿀맛이다.
옥수수밭 투성이 네브라스카를 횡단해서 콜로라도 덴버에 도착하다.아이들에게 시그널 드라마를 던져줬더니 완전몰입! 신의 한수다.오늘은 네브라스카 횡단만으로도 하루가 갔다.덴버도 나름 아름다운도시여서 구경하고 싶었는데 욕심이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