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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보준 Oct 31. 2020

# 죽음은 늘 우리 곁에 있다

영원히 살 것처럼 꿈꾸고 내일 죽을 것처럼 살아라 -James Dean


하지만 우리는 영원히 살 것처럼 살아가고 내일 죽을 것처럼 꿈꾼다. 인간의 삶은 유한하다. 거지든 부자든 누구에게나 상관없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사람은 언젠가는 죽는다. 하지만 우리는 대부분이 그러한 사실을 인지하고 살아가지 않는다. 정확히는 인지하려 하지 않는다.


 내가 언젠가는 죽을 것이라는 생각을 평상시에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은 아마 잘 없을 것이다. 누군가는 백발에 주름이 깊게 파인 얼굴을 가진 노인이 될 때까지 살아가기도 하지만 또 누군가는 그렇지 못한다. 중환자실에서 일하며 많은 분들의 마지막을 보며 어쩌면 죽음은 생각했던 것보다 아주 가까운 곳에 항상 우리 곁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영화 인타임, 만화 데스노트에서처럼 사람의 남은 수명이 눈에 보인다면 우리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 여전히 말라빠진 식빵을 입에 구겨 넣듯 아무런 의미 없는 시간을 보내며 그럭저럭 하루하루를 소비하며 살아갈 것인가? 오늘 하루는 내 삶의 최고의 선물이며 내일 하루는 내가 살아온 내 삶의 최고의 날이 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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