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모닝
회사일, 육아 그리고 개인 공부까지 하루하루 바쁜 생활을 보내고 있다. 삶에 여유가 없다 보니 당장 급한 일을 하느라 독서, 운동과 같이 나에게 중요한 일을 못 하는 날들도 늘어났다. 집중할 수 있는 나만의 시간이 필요했고 자연스럽게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 중요한 일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스마트폰 알림 소리가 아닌 잠에서 깬 아이 우는소리에 허겁지겁 일어나는 나를 볼 수 있었다.
방법을 고민하다 책: 미라클모닝을 읽어 보았다. 이전에도 미라클모닝이라는 단어는 들어봤지만 이렇게 책까지 읽어본 건 처음이다. 어떻게 아침에 잘 일어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책을 읽었지만 "일찍 일어나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야 하는 이유"부터 "아침에 무엇을 하면 좋은지" 그리고 "왜 우리가 원하는 삶에 도전을 해야 하는지"등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책을 다읽은 뒤에는 미라클모닝을 다른 시선으로 보고 생각하게 되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미라클모닝이 우리에게 중요한 이유는 내가 잠에서 깨어나 가장 처음으로 하는 행동이라는 부분이다. 책에서는 미라클모닝을 하루의 방향키로 표현한다. 내가 잠에서 깬 후 첫 시간을 게으르고 무계획적으로 보낸다면, 무척 게으르고 멍하게 하루를 보내지만 만약 생산적으로 쓰기 위해 노력한다면, 나머지 하루도 그렇게 따라가게 된다. 즉 단순히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몇 시간 더 하는게 아닌 몇 분 몇 시간의 행동으로 20시간이 넘는 시간을 보다 의미 있게 만드는 것이다.
책 덕분에 미라클모닝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하루 동안 영향을 준다고 하니 정말 중요한 시간으로 여겨졌다. 앞으로는 일어나는 시간에 집착하기보다는 30분이라도 내가 맞이하고 싶은 하루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에 집중하려고 한다. 책에서도 침묵, 다짐, 일기, 독서, 운동과 같은 아침에 하면 좋은 몇 가지 행동들을 소개하고 있다. 아침을 통해 하루를 변화시키고 싶다면 책을 읽어보고 내 삶에 맞는 아침을 계획해 보자.
조사 결과 상위 5% 사람 많이 금전적으로 자유로운 성공하는 삶을 살아간다고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금전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원하지만 그렇게 살아가지 못한다. 무엇보다 상위 5%처럼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스스로 한계를 만들고 그 안에서 살아간다. 즉 평균적인 삶을 살아간다.
책에서는 내가 평균의 삶의 증거로 비만/우울증/이혼/빚을 언급한다. 나는 비만과 빚에 해당한다. 보다 건강하고 멋진 몸을 가지고 싶지만 바쁜 생활을 핑계 삼아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실행하지 않았다. 지출의 경우도 과거에 사용했던 금액에 익숙해져 더 절약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책에서 소개되는 룸미러 증후군은 과거의 나를 지금의 나로 착각하고 과거의 경험한 한계들로 제한선을 만들어 낸다.
모든 분야에 해당하지 않지만 적어도 위에 언급한 것들에 대해서는 나는 평균적인 삶을 살아왔다. 하지만 불편함은 있지만 크게 잘못되었다고 생각이 들지 않았던 거 같다. 나도 모르게 나에 한계와 삶에 익숙해진 거 같았다. 평범한 사람들은 전날, 전날의 전날, 전날의 전날의 전날 모두 같은 생각과 행동을 한다. 삶의 질이 나아지지 않으며 내일 그리고 내일에 나에게 영향을 준다. 특별한 삶이란 어제보다 조금씩이라도 더 배우고 성장하려는 노력이 모인 결과다. 지금 당장 변하지 않으면 삶은 변하지 않는다. 책에서는 오늘부터 당장 삶을 바꾸라는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전달한다.
책을 읽은 이후에 미라클모닝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기 시작했다. 이전처럼 시간에 집착하지 말고 30 ~ 40분 만이라도 내가 원하는 특별한 삶을 위해 필요한 일을 하겠다. 나의 경우 다진(확언), 독서, 시간별로 할 일 들을 정리해 보려고 한다. 지속적으로 새로운 지식을 얻고 하루를 의미 있게 살아가며 시간의 주인이 되고 싶기 때문이다. 당장 내일부터 시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