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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10별. 친정집
내가 가면
아무 때나 문을 열어주는 곳이 있다
배고프다고 하면
갓 지은 밥과 국을 함께 내어주는 곳이 있다
머리만 대면
잠이 쏟아지는 곳이 있다
띵동,
엄마 나 왔어
갈 곳이 있다는 게
이리도 사람 마음을
부자로 만들어준다
나한테도
이름 부를 '엄마'가 있다는 게
이리도 가슴 저밀게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