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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yan Kim Jun 22. 2016

파도 각 부분의 명칭

파도의 각 부분의 명칭


서핑을 하는 분이라면 누구나 하염없이 오랫동안 바다를 바라보는 경우가 많이 생기게 됩니다. 

파도가 어느 지점에서 브레이크 하는지 파도의 속도와 모양,  방향 등 전에 바라만 보았던 파도를 보는 관점이 많이 달라지게 됩니다.  서핑을 하는 동료와 이야기를 할 때에도 파도의 각 부분을 보면서 세심하게 관찰하고 

서로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게 됩니다.


여기에서는 그 파도의 종류와 각 부분에 대한 명칭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파도의 각 부분에 대한 명칭을 알게 되면 서핑에 대한 대화가 더 깊어지지 않을까요?

서핑에 대해 공부를 하고 자료를 수집하면서 파도에 대한 정보를 얻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파도의 종류가 

어려가지가 있는데 구체적으로 이러한 파도에 대한 명칭이 국내에서는 정의가 되어 있는 게 없어서 많은 애를 

먹었습니다. 지방마다 가지고 있는 파도 모양에 대한 사투리가 각기 다른 표현을 하고 있어서 이 부분에 대한 

정의를 내리기가 쉽지가 않네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서핑이 해외에서 들어온 문화이기 때문에 해외에서 통용되고 있는 용어로 정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파도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한 부분은 다른 칼럼에서  따로 정보를 올려놓았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숄더 (Shoulder)

파도의 피크에서 아직 부서지지 않은 부분. 이 숄더가 점점 가파르게 되면서 브레이크 (무너져) 하게 됩니다. 

이 숄더 모양을 보고 앞으로 파도가 어떻게 될지를 판단하고 라이딩을 합니다.

서핑에서는 이 숄더를 라이딩하는 게 이상적입니다.


페이스(Face)

파도의 피크 부분에서 바닥면까지의 부분을 말하며, 이 부분에서 보드를 상하좌우로 컨트롤 하기에 가장 좋은 부분입니다. 초보자는 이곳에서 파도를 타게 되면 노즈 라이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할 곳입니다.


보텀(Bottom)

파도의 맨 밑의 평평한 부분을 말합니다.  큰 액션(기술)을 할 때 많이 이용이 되며 서핑의 기본적 턴의 하나인 보텀턴(bottom turn)은  여기서 하게 됩니다.  그리고 보드의 스피드를 가장 낼 수 있는 포인트 이기도 하구요.


톱(Top)

파도가 앞으로 무너지기 직전의 부분.  이 부분이 파도에서 힘이 있는 부분입니다. 여기서 회전하는 기술을 

탑 턴(Top turn)이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이 구사할 수 있는 기술이지요..^^


립(Rip)

파도가 무너질 듯한 파도의 최상부를 말하고요.  이 부분이 파도에서 가장 힘이 강한 부분 이기도 합니다. 

큰 파도에서는 보드를 부러뜨릴 수 있을 정도의 강한 힘이 작용하는 곳이기 도 합니다.  초보자는 이곳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부상과 말려 들어갈 위험이 높은 지역입니다.


수프(Soup)

파도가 브레이크 하여 하얗게 부서져 거품으로 바뀌는 부분을 말합니다.

초보자 분들은 이 수프에서 연습 하기에 적합합니다. 하지만 파도의 사이즈가 높은 경우에는 많은 주의가 필요로 하므로 자신에게 적합한 사이즈를 선택하여 연습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위에 설명한 용어는 앞으로 여러분들이 서핑을 하실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용어가 될 것

입니다. 각 부분의 명칭을 잘 기억하시고 다른 친구들과 대화할 때 활용해보세요.


Have a good swell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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