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사랑' 만으로 가능한 걸까?_제 7 장
제 7 장 사랑을 표현하는 법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
우리는 평소에 나의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을 표현하고 있는가?. 물론 잘 표현 하고 있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낯간지럽게 생각하고 말하지 않아도 알아줄 것이라는 생각으로 표현하지 않고 살아가는 분들도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제 주변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표현해 봅시다. 표현할 준비 되셨나요?.
가족에게 사랑 표현하기
'말하지 않아도 알아줄 것이다'라는 오류를 가장 쉽고 그리고 가장 빈번하게 범하게 되는 대상이 바로 우리의 '가족'이다. 부모의 기준에서는 사랑하는 사람과 만나서 가정을 이룬 것이고 자녀의 기준에서는 태어나 눈뜰 때부터 보는 것이 부모, 그리고 그것들이 합쳐져 '가족'이라는 것이 탄생하게 된다.
부부간의 대화 그리고 사랑의 표현은 정말 잘 표현하고 계신 분들도 많다. 그 분들을 우리는 '잉꼬 부부'라고 한다. 하지만 부부간의 대화가 원활하지 않고, 그것이 자녀들 간의 소통에도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에는 큰 비중으로 '대화'의 부재가 원인이 된다. 자녀의 입장으로 먼저 보면 부모님과 대화 자주 나누시나요?. 나의 경우에는 가족들과 대화를 굉장히 많이 하는 편이다. 오늘 하루 직장에서 있었던 일, 어디를 갔고, 점심은 뭐를 먹었고 등 시시콜콜한 대화를 나눈다. 대화라는 것이 항상 진지해야 하고 진중해야 하고 유익해야 할 필요는 없다.
가족들이랑 수다를 떨어 보아라. 생각보다 그로 인해 얻는 가족들의 정보가 많을 것이다. 흔히들 우리 자녀들은 '부모님들은 부모님들 만의 세상이 있다' 생각한다. 물론 맞는 이야기이다. 자녀들이 착각하는 부분은 부모님은 나이가 많고, 요즘 이슈나 유행하는 것들은 모른다고 생각해버린다. 하지만 요새 부모님들, 특히 60세 이상의 부모님들도 유튜브, tv 많이 보신다. 얼마 전에는 어머니가 주식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굉장히 놀랐던 기억이 있다. 그렇다. 우리의 부모님들은 내가 어른이 되기 이전에 훨씬 이전 부터 어른이었다.
부모의 입장에서 보자면 역시 같은 방법이다. 가족, 즉 자녀분들과 많은 수다를 떨어보아라. 단, 주의 할 점은 자녀들은 우리 생각보다 제법 어른이 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존중해 주어야 한다. 자녀가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이 아니라면 그들이 생각하는 것은 그들의 가치관이 어느 정도 만들어 지며 생각하는 것들을 '대화'라는 것에 녹여 이야기 할 것이다. 그러니 대화를 함에 있어 중간에 자르고 설명을 한다거나, 그들의 의견을 무시하지 말고 존중해 주어야 한다. 얼마 전에는 어머니와 나도 모르게 친구랑 할법한 진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너무 이야기를 잘 들어주셔서 놀랐던 기억이 있다. 평소에도 내 이야기를 잘 들어 주시지만 내가 부모님에게 맞춰서 이야기 한다 생각했지만, 부모님은 나에게 맞춰 이야기를 해주셨던 것 같다.
가족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은 정말 정말 다양하다. 아래는 나름대로 정리해본 가족들에게 사랑 표현하기 리스트이니 이미 하고 있는 방법이 있거나, 처음 보는 방법들을 생각해 보자.
1. 아침, 점심, 저녁 밝게 인사하기
- 굿모닝~, 굿나잇~ 정도로 가벼운 인사도 좋다.
- 음식을 차려주신다면 잘 먹겠습니다, 맛있다, 잘 먹었다, 등의 인사는 꼭 하자.
2. 가족들은 이해 못해 라며 내 이야기를 말 안 하지는 말자.
- 숨겨도 가족들은 다 알고 있다. 말하지 않기에 모르척 해주는 것뿐.
- 내 이야기 가족 만큼 이해해 주기는 어렵다. 이해를 못해주더라도 내 편은 들어준다.
3. 어디 갔을 때 맛있는 거 있으면 사 오자
- 전주 가면 초코파이, 속초 가면 아바이 순대 같이 거기서 먹어야 맛있는 것들 하나씩 사 가지. 좋아한다.
- 막상 사 와서 가족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 보면 나도 기분 좋아 진다.
4. 가끔이라도 '사랑한다' 말해주기
- 낯간지러워도 가족인데 뭐 어떤가?
- 연인한테만 사랑한다고 말해주지 말고 연인한테 10번 할 때 가족들한테 한 번이라도 해줘 보자.
5. 자녀라면 집에 관심 가져 보기
- 집이 어떻게 굴러가고 있는가 은근히 모르는 사름들 많다.
- 대단한 것은 아니고 집에 전구는 뭐를 쓰는지, 정수기는 얼마가 드는지, 샤워기는 누가 교체하는지 등의 관심을 가져보자. 생각보다 우리는 집에 관심이 없었을 것이다.
이 밖에도 많은 분들이 가족들에게 사랑을 표현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중 비슷한 것이라도 표현하는 게 없는 분들은 한 번쯤은 낯간지러워도 표현 해보는 것은 어떨까?.
기억하기
오늘은 가족 간에 사랑을 표현하는 법 에 관하여 이야기해 보았다. 사랑은 '사랑'만으로 잘 할 수 없다. 우리는 끊임없이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고 사랑을 '잘'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다음 장에서는 사랑을 표현하는 법 연인 편 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