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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 성 인 Aug 22. 2024

오색찬연 과일 그리고 채소

Part1 마법의 가게

집으로 가는 길, 지날 때마다 이곳을 빼꼼히 내다본다. 오늘은 어떤 채소와 과일이 들어와 있나. 보기만 해도 알록달록 새콤달콤 아름다운 빛깔. 그냥 지나칠 수 없다. 꼭 한 바구니는 사게 되는 마법의 가게.

새콤달콤 알록달록

오늘 눈에 들어오는 과일은 수박, 복숭아, 자두, 사과. 지나가는 어르신들은 사과를 많이 찾으신다. 나는 한참을 서서 고민하다 천도복숭아와 자두를 고른다.

다채로운 과일들

가장 좋아하는 캠벨 포도가 여기 있었네. 샤인 머스켓이 아무리 인기 있어도 가장 좋아하는 과일은 캠벨 포도다. 결국 내 손엔 3 봉지가 들려 있다. 무겁다고 끙끙 대면서도 그저 즐겁다.

가장 좋아하는 과일

집에 들어오자마자 하나씩 꺼내 들고 맛을 본다. 야무지게 여문 단맛, 신맛이 입 안 가득 퍼진다. 딱딱하고 단단한 과일의 식감도 아주 좋아. 포도는 캠벨이 진리지.

바로 씻어서 한 그릇

이번엔 채소 코너를 좀 돌아볼까.

동글동글 귀여운 채소

눈에 들어온 채소들. 오랜만에 보는 뾰족한 가시가 돋아 있는 오이, 동글동글 양파와 감자 그리고 고구마, 꽈리고추와 가지까지. 냉장고 채소칸의 단골손님 토마토의 붉은빛이 탐스럽다.

귀여운 채소들

마법의 가게를 오가며 알게 된 것은 채소와 과일이 동글동글 정말 귀엽다는 사실이다. 특히 당근이 이렇게 귀여운 채소였다니! 한 번도 살 생각을 안 했던 당근까지 사게 되는 마법의 가게.

귀여운 당근

퇴근길. 마법의 가게에 들러 채소를 사고 과일을 산다. 뭔가 그럴듯한 상차림을 해보고 싶어서 샐러드 책도 사고 미니 오븐도 구입한다. 이유는 한 가지, 이 동글동글한 채소를 제대로 먹어보고 싶어서.

힐링되는 퇴근길

퇴근길, 마법의 가게에 들러 오색찬연 동글동글한 채소 그리고 과일을 만나보자. 그 자체로 힐링의 시간.  건강한 식단은 덤!


이 마법의 가게에 대한 소개는 다음 편에 이어집니다. To be conto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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