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단상들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adion Feb 11. 2020

소망 없는 불행을 피할 수 있기를

단상07

되뇌인다. 어떻게 해서든지 살아야 한다. 그런데 소망 없이 살 수 있는가. 앞으로 나아가는 데는 희망이 필요하다. 소망이 있기에 희망을 갖는다. 두려움의 크기보다 희망이 더 클 수는 없나. 작은 희망, 작은 희망만이라도 꺼지지 않았다면. 희망, 바닥을 알 수 없는 우물 속으로 돌멩이를 던지고 기다려 듣는 소리. 그 반향을 기다리며 마음의 어두운 바닥을 가늠한다. 돌 던지기의 소망이여.

매거진의 이전글 그대의 서러운 이마에 입을 맞추고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