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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ivitia J Mar 06. 2024

유물의 백화점식 진열

폼페이전을 다녀와서

전시의 인상이 정돈이 안되어 보이고 소리가 서로 섞여서 시끄러워 혼란스럽게 느껴졌다. 백화점에서 음식점이 모여있는 곳에서 전시되고 있어서 온갖 음식냄새도 섞여서 났다. 하지만 백화점이라는 곳이 그렇듯 전시에 엄청난 자본이 투여된 모양. 조명, 받침대, 영상기기, 복제품 등 전시로 구성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비싼것으로 구성한 것으로 보인다.  문구도 매력적이고 흥미롭고 사랑에 관한 내용으로 가득하다. 그리고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신들과 화산 폭발로 사라진 폼페이인들은 하나씩 일치된다.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자격증을 가진 학예사가 진행한 전시는 ‘더 현대 서울’에서 한 전시에 비해 훌륭할까? 솔직히 괜찮다고 할 수 없다. 다수는 그렇지 않다. 예술의 장르를 나누는 것이 무의미한 것만큼 예술 분야에 관련된 직업도 기준이 없어지는 것 같다. 

‘더 현대 서울’의 <폼페이 전>은 성공적이다. 그럴듯한 것은 물론 접근성도 좋고 볼 것도 많고.


이제 내적인 것으로 <폼페이 전>을 살펴보자. 전시를 살펴본 바 폼페이는 풍요로워 보였다. 이 폼페이는 하루아침 자연재해로 사라지는 비극을 맞이했다. 우리는 두 가지는 느낄 수 있다. 이들에 대한 인간적 연민과 두 번째로 헬레니즘 시대의 잘 보존된 회화, 조각, 벽화 등의 아름다움에서 감동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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