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고 씁쓸한 현실 속에 절망 대신 희망을 꿈꾸며.
“저 감방 가나요?”
김여사가 무속인들에게 물었다는 질문.
옳은 질문이란,
“어떻게 해야 민심을 얻을 수 있을까요?”가 아닌가.
“탄핵을 피하는 방법은 뭘까?”
아마도 ‘국힘’이 지닌 궁금함은 고작 이것이었던 것 같다.
그들은 당장의 문제를 해결했다고 안심하고 있을까?
국민의 지지를 잃고 수치스러운 업보를 남기게 되는 게
진짜 큰 문제라는 걸 인지하지 못하는 걸까?
안타깝고 씁쓸한 현실을 마주하며
분노와 조롱 대신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묻고 또 묻는다.
내 자리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아이들을 ‘옳은 질문을 하는 사람’으로 키우는 거겠다는 결론.
인생에서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건 돈, 명예, 권력이 아니라
사람 간의 사랑이라는 걸 명심하며 살아가는 사람.
부를 쌓지는 못할지라도
이웃과 인심을 나누며 따스한 마음을 잃지 않고,
세상의 인정을 받든 못 받든
생의 소명을 찾아 성실히 임하며 즐거이 지내며,
권력 따위 없더라도
‘너와 함께 있는 게 좋다’며 사랑 주는 친구들이 많은 것이
인생의 진정한 성공임을 아는 사람.
그래서 무엇을 붙잡고, 무엇을 내려놓아야 하는지
명료하게 아는 지혜를 지닌 사람들이 가득해질 때
비로소 세상은 천국이 되겠지.
지금은 모두가 그렇게 성장해 가는 과정 속에 있음을 바라보며
오늘 나의 하루를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