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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나도 사람이다
Nov 28. 2024
부정적인 생각 멀리하기
의식적으로 선택하기.
불안이라는 감정이 나를
집어삼키려 한다.
택도 없다.
벗어날 거야.
휘휘,
머리를 저으며
"저리 가."
자리를 일어나 몇 걸음 옮겨
물도 마시고 화장실도 다녀온다.
다시 생각이라는 굴레에 빠져든다.
어허,
"선
넘지 마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
"
불쾌한 일에 집중할 일은 없을 것이야.
"
외투를 걸치고 1층으로 내려가,
가장 가까운 편의점으로 발걸음을 재촉한다.
내가 지금 먹고 싶은 것, 가장 좋아하는 과자, 마시고 싶은 음료를 찾는다.
아니야,
먹어도 후회 안 할 것 같은 적정선의 칼로리를 찾는다.
요구르트? 이온음료? 커피?
음, 그래,
아니야, 생각이 많을 땐
역시
고칼로리야.
마음껏 먹고 후회하게.
의식의 흐름대로 놔두자.
골칫덩어리
생각
자체가
바뀔
수 있는 거야.
차라리 불어날 살을 걱정하고 다이어트에
집중해 보자.
이도저도 안되면 아들 녀석과 말씨름이나 해보자.
아니야 아니야, 기 빨려, 안돼.
그냥
그림 그리자.
좋은 선택이다.
예쁘게 웃는 아들 사진 골라보자.
종이와
연필을 들었더니
어느새 아들 녀석이 다가온다.
불안하다.
아들 녀석이 골라준단다.
그래, 원한다면야 얼마든지.
"엄~마^^ 이걸로 그려주세요~^^ 사랑해요 엄뫄^^♡"
메타그로스 당첨이다.
네가 대체 뭐길래..
피카피카
부정적인 생각의 굴레, 일단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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