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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샐리 Dec 24. 2021

12월 넷째주 세끼 기록

12/18


    이 레시피로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간단한데 정말 맛있다! 자주 해 먹을 것 같다. 점심은 중국 레스토랑에서 세사미 치킨을 투고했다. 양이 많아서 이것도 서너 번 먹을 것 같다. 저녁은 냉털 카레를 했다. 고기 양파 당근 토마토 양배추까지 넣은 냉털 카레다. 토마토가 은근히 카레랑 어울렸다

    요즘 너무 자주 단 음료가 당긴다. 오늘도 어김없이 쿵푸티 신상이라는 피치 요구르트 보바를 먹었다. 이번엔 카페인이 안 들어간 걸로 골라서 밤에 잠 못 잘 염려는 없다.




12/19


    빵에 딸기잼으로 아침. 빵이 사워 브레드라 잼과 먹지 않으면 너무 시다. 평소에 사워 브레드 좋아하지만 이번엔 모르고 산거라 당황스럽다,, 다음엔 빵 종류를 잘 확인해야겠다.

    점심으로는 남은 반찬들에 어제 사온 세사미 치킨을 먹었다. 세사미 치킨이 은근히 매워서 놀랐다. 미국 기준으로도 맵 찔이가 된 건가 씁쓸하다. 저녁으로는 카레밥을 먹었다. 오늘 밥을 새로 했는데 휴가 전까지 먹을 만큼만 했다.




12/20


점심으로 오늘도 세사미 치킨과 밥. 그리고 황바똥을 위한 풀까지. 세사미 치킨 양이 정말 많다. 아직도 조금 남았다. 간식으로는 라면 반 부셔 먹었다. 뿌셔뿌셔가 더 맛있지만 생라면도 맛있다.

    저녁으로는 카레와 남은 세사미 치킨 먹었다.




12/21


아침으로는 과자. 그리고 점심으로는 부추전 먹었다. 본격적인 냉털이라 맛보다는 재료 소진에 포커스를 두었다. 저녁은 카레! 카레와 밥이 끝났다.



12/22


    아침으로 피자. 좀 거하지만 배가 많이 고팠다. 점심은 대충 샌드위치를 했다. 맛이 없었다 왜일까,,

저녁은 볶음밥! 중국음식 샀을 때 같이 준 밥에다가 야채 넣고 볶았다. 내일 하프데이만 하면 휴가다. 너무 설레서 밥이 맛이 좀 없어도 괜찮다.




12/23


    아침으로는 빵과 딸기잼. 내일부터 이주 조금 안되게 집을 비울 거라 냉장고 털이를 하느라 없으면 없는 대로, 배고프면 배고픈 대로 생활하고 있다. 내일이면 이것도 이제 끝이다ㅠㅠ.

점심으로는 어제와 같은 볶음밥이다. 상추, 리코타 치즈, 양파, 당근 모두 소진!

    저녁은 까르보불닭. 내일 새벽 비행기라 아침에 후딱 먹으려고 계란 삶는 김에 계란도 추가했다. 양파도 넣었다. 소스는 저~~~~ 번에 먹고 남은 소스를 넣었다. 반 조금 안 되는 것 같은데 그래도 맵긴 맵다. 한국 사람들 매운 거 왜 이렇게 잘 먹는지 모르겠다. 내가 맵찔이인 게 아니라 정상이라고 우겨본다. 



    본격적인 휴가 시작!!! 크리스마스는 본가에서, 새해는 친구들과 뉴욕에서 보낼 것이다. 뉴욕 코로나 사정이 갑자기 안 좋아져서 무서운 마음이 있지만 작년부터 1년 넘게 기다린 여행이라 설레기도 한다. 조심해서 안전하고 재미있게 놀다 와야겠다. 이르지만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샐리세끼록은 여행 중엔 기록하지 않는다. 다음 글은 2022년 1월 첫째 주 세끼 기록으로 찾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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