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샐리 Jan 22. 2022

1인 가구 사 먹는 게 정말 더 이득일까?파네라 샐러드

    오늘은 미국에 살지 않는다면 생소할 수도 있는 파네라(Penera) 후지 애플 샐러드 (Fuji Apple Salad) 편을 갖고 왔다. 파네라는 미국의 샐러드/샌드위치 프랜차이즈다.


    이번 편은 정확한 계량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가격 계산 또한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지난 편보다도 더욱 참고하는 용도로만 봐주길 바란다.


    파네라의 홀 후지 애플 샐러드의 경우 세금을 합해서 $11.98 가 든다. 이는 추가 금액이 전혀 포함되지 않았고 사이드로 바게트를 선택했을 시의 금액이다.

    커스터마이징을 전혀 하지 않은 후지 애플 샐러드의 재료는 치킨, 고르곤졸라, 적양파, 아루굴라, 로메인, 케일, 방울토마토, 애플칩, 피칸, 그리고 드레싱이다. (+사이드 바게트)




최대한 비슷한 재료를 준비했다. 재료값은 덴버 세이프웨이 기준:


빵 $1.99

닭 허벅지살 $6.15

애플 칩 $1.5

피칸 $4.99

상추*2 $1.79*2 = 3.58

적양파 $0.47

방울토마토 $3.99

고르곤졸라 $3.99

파네라 후지 애플 드레싱 (집에 있었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없을 것 같아서 계산) $3.99


총 $30.65


재료들


    인건비는 지난 편들 과 마찬가지로 실제 요리 시간+설거지 및 뒷정리 시간만을 계산했다. 총 소요된 시간은 뒷정리를 포함하여 30분 조금 안되게 걸렸다. 편의상 30분으로 계산하겠다.

    시급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최저임금인 $12.32 (콜로라도 기준)부터 $60까지 하겠다. 해서 인건비로 추가되는 금액은 $6.16~$30이다. 해 먹는데 총 $36.81~$60.65 정도가 드는 걸 알 수 있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정확한 계량이 불가능했지만 홀 사이즈로 2번이 나온다고 가정했을 시, 샐러드 하나에는 $18.41~30.33이 든다. 결론적으로 파네라 후지 애플 샐러드는 무조건 사 먹는 게 이득이다.


    이번 편은 각 재료의 정확한 무게 비교가 가능하지 않았기 때문에 계산이 틀릴 확률이 저번 글보다 높다. 그렇기에 참고만 해야겠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 글로 1인 가구 사 먹는 게 정말 더 이득일까? 시리즈 세 번째 편인데 세편 모두 사 먹는 게 이득이라는 게 충격적이다. 물론 메뉴와 인건비를 계산할 건지 안 할 건지, 그리고 요리실력과 같은 변수에 따라 계산이 달라지겠지만 사 먹는 게 더 이득인 경우도 이렇게 많으니 굳이 해 먹는 것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직접 조리해서 먹을 시 건강, 다양성 등의 장점이 있지만 숫자화 하기 어려워 계산에 넣지 않았다. 이 시리즈는 가격에만 초점을 맞춘다.)

매거진의 이전글 8년을 살았던 집이 산불로 재가 돼버렸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