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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샐리 Feb 14. 2022

22년 2월 둘째주 세끼 기록

2/7


    남은 당근 케이크로 간식. 점심으로는 감자 짜글이. 매번 계란 프라이를 부치고 설거지하기 귀찮아서 한 번에 여러 개를 해서 냉장고에 보관 중이다. 점점 귀찮은 게 많아져서 큰일이다,,

    저녁은 갈비찜. 갈비찜도 이제 한두 번 더 먹을 만큼만 남았다.



2/8


    점심은 라볶이. 신기하게도 거의 정확하게 2주 주기로 떡볶이가 당긴다. 세끼 기록을 봐도 그 정도 빈도다.

저녁으로는 감자 짜글이 김 그리고 디저트로 사과다. 감자 짜글이… 맛있다고는 절대 못하겠지만 먹을만하다.     자취 전에는 맛없는 거 먹을 바에는 굶었는데 막상 자취를 하니까 버릴 수도 없고 먹을 사람은 나밖에 없어서 억지로라도 먹게 된다. 디저트로는 사과.



2/9


    간식으로 새우깡. 새우를 포함한 해산물은 전혀 안 먹지만 새우깡에는 새우가 거의 안 들어가서 그런가 맛있다. 아마 새우 알러지 있는 사람이 먹어도 전혀 지장 없는 새우 함량이지 않을까.

    점심으로는 마지막 남은 갈비찜. 만들기 귀찮았지만 맛있어서 좋았다. 

    저녁으로 만두 삶았다. 뭐든 한번 고생해서 해두면 긴 시간 편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물론 다양성은 많이 포기하게 된다ㅠㅜㅜ.



2/10


    또 간식으로 새우깡. 새우깡도 이제 끝. 양도 많고 맛있었는데 예상했던 가격보다 비쌌다. 과자가 비싸져서 슬프다,,

    점심으로는 감자 짜글이 그리고 김. 김이 반찬으로 먹기에 편하고 맛있어서 또 살 것 같다. 

    저녁으로는 삼겹살에 상추쌈. 삼겹살이 세일해서 살 예정이 없었는데 저번 주 장을 볼 때 샀다. 그래도 삼겹살은 있으면 자주 먹으니까 괜찮다.




2/11


    아침으로 뷰리토. 나는 브리토와 다진 양파를 같이 먹는 걸 좋아한다. 코스트코 핫도그에 양파 잔뜩 넣어 먹는 거랑 비슷한 느낌이다.

    간식으로는 찹쌀 도넛이다. H마트 옆에 있는 빵집에서 샀는데 튀긴 빵류는 다 입맛에 맞았다. 도넛도 크기가 꽤 커서 좋았다.

    점심으로는 까르보 불닭. 예전에 산 (아마 작년..?) 까르보 불닭 한 팩 중 아직 2개나 남아있다. 라면이라 상하지는 않겠지만 괜히 샀다는 생각이 든다. 

        저녁은 감자 짜글이와 디저트로 오렌지.



2/12


    점심에는 보쌈..? 수육..? 여하튼 그런 걸 했다. 수육용 고기가 세일하길래 일주일 메인 메뉴로 정했다. 정말 오래 삶아야 했다. 이렇게 오래 걸리는 줄 몰랐다. 그래도 막상 먹으니까 맛있다.

    저녁은 곱창전골. 아직 냉동실에 한통 더 남아있다. 이번 달은 식비를 줄이고 싶어서 월초지만 냉장고 파먹기를 하는 중이다. 콩나물 무침은 직접 했다. 맛은 그냥,, 그냥 콩나물 무침 맛이다.




2/13


    아침으로 빵과 녹차. 빵이 사진으로는 작아 보이는데 꽤 컸다. 점심으로 어제 한 보쌈. 저녁은 룸메가 해준 고기+샐러드와 내가 만든 크림소스 스파게티. 잘 어울렸다.


    주식이,,, 많이 떨어져서 조금이라도 더 사고 싶어서 이번 달은 식비 예산을 줄이려고 하고 있다. 마침 한 달이 28일이고 월말에 집을 비울 일도 있으니 한 $200로 살 수 있지 않을까..? 무리 일러나..?

    예산이 타이트해서 다양하게 챙겨 먹진 못하지만 이 정도면 그래도 꽤 건강하게 먹는 것 같다. 아닌가,,? 내 건강의 기준이 너무 낮은 건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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