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m Talk45 새 그릇

두부면 요리

by Sally Yang

10년이 지나고 나니 가구, 전자제품 등 바꿔야 할 것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가라 앉은 남편의 책상, 입김보다 더 약한 선풍기, 빨아도 냄새나는 낡은 쿠션 등. 문제는 그 시점이 한꺼번에 찾아온다는 것.

맨하탄으로 이사할 때 짐을 줄여야해서 옷은 물론 식탁, 그릇도 많이 처분했다. 처음에는 주방 구석에 서서 먹다가 작은 테이블이 생겼지만 여러 가지 반찬을 올려놓고 먹을 수 없다.

어차피 저탄수화물 식단 때문에 한식을 잘 안먹고, 한 가지 음식(일품요리)만 먹기 때문에 야심차게 면그릇 두개를 장만했다. 우리는 밀가루 대신 탄수화물이 첨가되지 않은 두부면을 먹는데 짜장면, 냉면, 비빔면 등 왠만한 것은 다 해먹을 수 있다.

그래서 이렇게 진짜 일품요리 탄생!

ps Cook:DK / Photos: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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