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m Talk51 힐링 타임

양 모이

by Sally Yang

어떤 언어로도 표현할 수 없는 나만의 힐링 시간이다. 지친 하루의 끝, 무더운 여름 더위에 한줄기 쉼의 공간을 마련해주는 털이 몽숭몽숭한 이 아이의 이름은 양 모이.

함께 살면서 우리와 점점 닮아가는 모이는 교회를 다니지만 절간 같이 조용한 우리 집에 따뜻함을 불어넣어준다. 며칠 전에는 1년 반 만에 매일 돌아가던 하수구처럼 생긴 구멍을 처음으로 뛰어 넘었다.

이제 같이 자지 않아도 울지 않고, 혼자 있는 시간도 잘 버텨낸다. 차 타면 힘들어하던 것도 많이 좋아졌다. 재미있는 것은 차가 좋을수록 덜 힘들어한다는 것. ㅎㅎ

사랑하고 사랑받으며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 모든 두려움은 결국 사랑의 힘으로 극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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