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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다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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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삼봄 Jan 02. 2019

너는 아직도 모른다

내가 좋아하는게 질문이 아니라는 걸


     너는 아직도 모른다  



 ㄴㅐ가  질문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너는  알고 있다 말한다  


     너의   질문을 끄적이고

     너의   질문에 함께 머물러 고민하는

  ㄴㅏ의   모습을 보고

     그리   말해주는 것일테지


 그러나  너는 모른다

 ㄴㅐ가  좋아하는 것이

 질문이  아니라

 질문를  품고 살아가는 너라는 것을


     아직  네가 답하지 못한 질문들을

 수줍게  ㄴㅐ게도 알려주는 너라는 것을

     너는  아직도 모르고 있다  


너는 아직도 모른다. 초고

2019. 1. 2. 질문술사

ㄴㅏ를 아직도 모르는 너에게 다시 묻다


아침에 나태주 시인의 시 '내가 너를'을 끄적이다가, 나도 너를 위해 끄적여봤다. 너는 몰라도 되나, 네가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_나태주 [내가 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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