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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삼봄 Jun 22. 2021

산다는 것에 대해 노래하는 시인이 참 많습니다.
감옥에서 대부분의 삶을 보낸 나짐 히크메트의 글도 울림이 있어서,
낭송해 담아두었습니다.

문득 삶은 빈칸 같다는 생각이 올라옵니다.
삶이라는 빈칸에 무엇을 채울지는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당신은 삶이란 빈칸에 무엇을 채우고 싶나요?





산다는 것은

지금, 살아있다는 것은

ㄴㅐ 존재가 선물이 되는 것.


아무런 댓가를 바라지 않고

그대가 이미 사랑받고 있음

뜻밖에 깨닫게 하는 것.


멈추는 것은 결코 삶이 아니고

비난하는 것도 결단코 삶이 아니다.


다시, 산다는 것은

이곳에서, 살아있다는 것은

배우는 벗들과 함께

진정성 있는 삶으로

한 걸음 나아가는 것.


그래서 서로의 성장을 북돋아주는

만남이 되게 하는 것.


ㄴㅐ게 산다는 것은

사랑하고 싶은 당신의 기쁨과 슬픔을 알고

당신의 나아감을 격려하고, 마침내

당신의 벗이 되는 것.


이것이 바로

ㄴㅏ 삼봄의 삶이다. 



2021. 6. 19.

삶이라는 빈칸에 무엇을 채우고 싶은지 고민하는

삼봄씨 이야기


> 팟빵에서 낭송본으로 듣기 : https://www.podbbang.com/channels/1778522/episodes/24076730 

 : [빈칸]에 제가 끄적여 놓은 단어 대신에 당신의 삶에 대한 생각을 채워 넣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산다는 것은

지금, 살아있다는 것은

내 존재가 [ ____ ]이 되는 것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 ________________ ]을

[ ________________ ]하는 것


[ ________________ ]은

결코 삶이 아니고

[ ________________ ]도

결단코 삶이 아니다


다시, 산다는 것은

이곳에서, 살아있다는 것은

[ ________________ ]함께

더 [ ________________ ]으로

한 걸음 나아가는 것

그래서 [ ________________ ]

[ ________________ ]이 되게 하는 것


내게 산다는 것은

[ ________________ ]알고

[ ________________ ]하고, 마침내

[ ________________ ]이 되는 것


이것이 바로

나 [ ______________ ]의 삶이다 


‘나처럼 살지 말고, 너처럼 살라.’ _ 나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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