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새미
누가 날개 하나를 떨어트리고 갔나.
아이가 날개를 보았다.
“어?! 날개다!”
아이가 날개를 유심히 들여다본다.
“어?! 개미가 날개를 가져간다!“
개미는 제 몸에 맞지 않는 날개를 제 등에 달아보려는 걸까.
개미야, 날개 하나로는 날지 못할 거야.
아이는 날개 하나를 집어 들어본다.
아이야, 날개 하나로는 날지 못할 거야.
누가 날개 하나를 떨어트리고 갔나.
남은 하나로는 날지 못할 텐데.
한 쌍의 날개가 있어야 날 텐데,
그래야 훨훨 날아갈 텐데.
이 한쪽 날개로는 아무도 날 수가 없구나.
내 날개 하나는 어디에 떨어트린 걸까.
아이야 날개 하나를 찾아보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