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스웨덴의 일하는 방식

6) 높이 조절 가능한 책상 : 서서도 일할 수 건강한 일터.

by thankyouseo

3-6. 스웨덴의 일하는 방식 6탄


사실 이 주제는 일하는 방식이라기 보다는, 스웨덴에서 보고 놀랐고 꼭 한국에 가져 오고 싶은 사무실 환경이다. 스웨덴 대부분의 직장에서는 높이 조절 가능한 전동형 책상을 직원들에게 제공한다. 앉아서 일하고 싶은 직원은 앉아서, 서서 일하는 것이 편한 직원은 높이를 조절하여 서서도 일할 수 있다.


⑥ 높이 조절 가능한 책상 : 서서도 일할 수 건강한 일터


- 핵심 Point : 직원들이 건강하고 편안하게 사무실에서 근무할 수 있는 최선의 환경을 회사가 제공합니다.

높이 조절 가능한 전동형 책상은 가장 기본이며, 이러한 기본은 누구나 가질 권리가 있습니다.


- 에피소드

: 보통 하루 기본 11-12시간을 시작으로, 어떨 때는 하루에 16시간씩 근무를 하는 경우도 많았다. 하루종일 앉아서 일을 하다보니 허리가 너무 아프고 힘들었는데, 문득 생각해 보니 사무실에 단 두명 만이 앉아서 일하는 책상을 쓰고 있었다. (한국인 주재원 두 명).

스웨덴에서는 회사가 직원들에게 건강하고 편안한 사무 환경을 제공해야만 한다.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책상이다. 한국과 다른 점은, 높이 조절이 되는 전동 책상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에 맞춰 허리를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안락한 의자 역시 제공된다. 이는 스웨덴 어떤 회사를 가더라도 쉽게 볼 수 있다.

문득 그러고 보니 하루 종일 일을 해도 허리 아프다는 말을 하는 스웨덴 직원들을 본 적이 없었다. 한국에서는 하루 종일 앉아 있었더니 허리가 아프다는 말을 너무 쉽게 들어 왔는데, 전동 책상 하나가 이렇게 허리 통증을 쉽게 없애주고 있었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하루종일 앉아서 일을 하는 환경보다, 본인의 한 자세에서 피로도나 불편함이 있을 때 자세를 변경하여 (앉아 있다가 서거나, 서 있다가 앉기) 근무할 경우 신체 건강에도 훨씬 좋다고 한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스웨덴의 기업들은 이미 노동자에게 최적의 사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본부터 다르게 준비하고 적용한 것이었다.

우리가 흔히 함께 근무하는 직원의 자리에 가서 모니터를 보고 대화를 나누려면 작은 간이 의자가 필요하거나 쪼그려 앉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전동 책상을 이용하여 서서 함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환경이 된다면 함께 모니터를 보거나 대화를 나누기에 전혀 불편한 자세가 되지 않는다.


- 스웨덴에서 얻은 교훈

: 사실 한국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좋은 책상과 의자를 직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많은 비용을 사용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직원들은 책상과 의자에 대해 항상 불만이 많다. 스웨덴에서 5년 간 생활해 보니, 전동 책상을 이용하게 된다면 책상과 의자로부터 훨씬 자유로워 질 수 있다. 나 역시도 전동 책상을 경험해 보니 앉아 있는 시간 보다도 오히려 서서 근무를 하는 것이 편한 경우가 많았고, 다른 이들과 내 자리에서 대화를 나눌 때에도 훨씬 자연스럽고 편안한 자세가 나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스웨덴식 전동 책상은 꼭 한국의 기업들도 사용했으면 한다. 이케아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며 비용 역시 크게 비싸지 않다. 책상의 변화 하나만으로도 직원들의 허리 건강은 물론, 직원들 간 불편한 자세가 아닌 편안한 자세로 개개인의 자리에서 협업을 할 수 있다.

작은 차이가 사실 큰 변화를 만든다. 스웨덴의 전동 책상은 나에게 있어 스웨덴이 준 가장 큰 인사이트 중에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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