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와 일본어사이에서 365일
柑橘 かんきつ 칸키츠 감귤
酸っぱい すっぱい 슷파이 (맛이) 신
甘い あまい 아마이 달은
オレンジ 오렌지
みかん 미캉 귤
감귤류는 추우면 추울수록 달고 맛있게 느껴진다. 게다가 일본에서는 데코퐁, 한국에서는 한라봉이라고 상표이름을 불려지는 이 시라누이과 감귤도 겨울이 철이다. 달고 맛있고 게다가 크기도 크다. 무엇보다 마치 복주머니의 입구처럼 부풀어오른 꼭지 부분이 복스럽고 귀엽다. 과일와 채소 각각의 아름다운 실루엣을 가지고 있지만 한라봉은 특별한 것 같다. 나란히 상자안에 들어가있는 모습을 보면 복이 잔뜩 굴러들은 것만 같은 착각마저 든다. 식단을 한다고 과일을 피했었다. 현대의 과일은 상품성을 위해 여러 번 계량되어 과도하게 당분이 오른 어떤 의미에서는 인공식품이라는 말을 들어서였다. 우리가 현대의 숲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자연인 걸 자꾸 잊는 것처럼 슈퍼에 진열된 과일들 또한 그렇겠지만 설도 가까워지니 잠시 잊고 가족과 맛있게 나눌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