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정장을 차려입을 일이 별로 없다. 회사에 출근할 때도 캐주얼한 복장으로 간다. 캐주얼은 정장보다 옷을 관리하기 쉽다. 특히 다이마루 소재의 티셔츠 종류는 세탁후 건조하면 바로 입을 수 있다. 하지만 티셔츠도 그냥 입으면 구겨져 있거나 돌아가기도 한다. 다림질을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광고하는 제품들도 건조기를 돌리면 약간은 구겨져 있다. 스타일러스에 넣어도 잘 펴지지 않는다. 셔츠에 넥타이까지 꼭 챙겨입던 시절에는 아침마다 와이셔츠를 열심히 다리던 사람들이 요즘은 대충입니다. 옷은 다려입지 않으면 금방 후줄근해 진다. 나이를 먹으면 사람도 좀 처져 보이는데 옷까지 처지면 추레해 보인다. 옷을 자주 빨면 망가진다는 것도 맞는 말이지만, 그보다는 안좋은 냄새나지 않게 자주 세탁하는게 중년에게는 더 좋다. 그리고 티셔츠도 다려서 입으면 좀 더 생기있고 산뜻하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