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상혁 Nov 01. 2022

흔한 안부 따위를 묻는 일

나는 생활 속 사소하고 작은 일들을 좋아한다.


사소한 일에 고마움을 느끼고, 작은 일에 미안함을 표현을 하는 일.

자주 연락하는 사람일지라도 잘 지냈냐며 흔한 안부 따위를 묻는 일.

필요한 일이 있어 짧게 주고받은 연락의 마지막 지점에 오늘 하루도 수고했다는 말을 남기는 일 등.


”잘 지냈어?“

형식적으로 보일 법한 안부 묻는 일을 좋아한다.


”나름 잘 지냈어.“

감정이 잘 묻어나지 않는 문자 한 통에도 따뜻한 온기가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