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앙상하던
그 메마른 가지에
새 생명이 돋아날 것을
기대는 하면서도 혹시나
염려도 했거늘
동글게 작은 꽃망울이
조금씩 부풀어 오르다
활짝 꽃 피기 바로 전
지금 이 모습이 얼마나
그립고 그리웠던지
선명하게 고운 빛깔의
작약 너는 아마
모를 거야.
고마워,
이렇게 다시
내 곁에
와 줘서
.
후유,
기다린 보람이
예쁘게 피어나네~♡
_산골 작약 그 앞에서
산골작가로 살면서 도서출판 플레이아데스 대표를 맡고 있어요. 출판사 대표로서는 첫 책 《이태원으로 연결합니다》에 이어 《만국의 노동자여 글을 쓰자》를 펴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