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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1. 2021
일 년간 계란을 삶으면서 터득한 맛있는 계란 삶는 법
품격 있는 삶은 계란
매일 아침 삶은 계란을 먹는다. 일 년 전 윤재윤 판사님의 에세이를 읽다가 계란 삶는 비법이 나왔다. 기억하기론 물이 끓고 나면 바로 끄고, 식혀서 그냥 먹으면 된다는 게 요지였다. 쉬워 보여 따라 해 봤었다. 그런데 매일 하다 보니 계란을 더 잘 삶는 방법이 없을까? 나만의 방법을 찾게 되더라.
오늘은 과학의 날. 그동안 시행착오 끝에 터득한 나름 진지한 계란 삶는 법 표준화 연구를 나누고자 한다.
특별한 것은 아니지만 쉬우면서도 적당한 품질을 보장하는 방법이라 생각되어 도움이 될까 싶어 나눈다.
계란 삶는 시간은 얼마일까?
물이 끓을 때까지라는데 얼마나 기다려야 하나? 무작정 앉아서 물이 끓는 것을 기다릴 수 없으니 냄비에 물을 넣고, 물이 끓이는 시간을 재 봤었다. 우리 집 작은 냄비 기준으로 6분 50초에서 7분 20초 안에 수렴이 되는 것을 확인했다. 그래서 기억하기 좋게 7분으로 표준화했다.
끓이는 시간 7분을 알았다면, 얼마를 식혀야 할까?
담가 놓지 않고 바로 식혀서 먹으면 물렁해지고 한참 뒤에 먹으니 너무 익혀서 텁텁해졌다. 이것도 몇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7분으로 근접했다.
다시 말해, 7분을 끓이고, 불을 끄고, 삶은 물에 그대로 계란을 두었다가 7분 후 계란을 꺼낸다.
그러면 대략 이런 정도 익힌 계란의 퀄리티가 나온다.
7-7만 기억하자.텁텁하지 않게 계란 삶는 방법너무 익으면 텁텁한데, 이 정도면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단점은 껍질을 깰 때 약간 흐물흐물하다는 것이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취향에 맞게 1분 정도 내외에서 각자의 방법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삶은 계란의 칼로리는 75kcal이다. 예전부터 삶은 계란 효능을 두고 여러 설들이 제기되었다. 콜레스테롤 때문에 매일 먹는 것은 안 좋지 않을까? 상관없이 드시면 된다는 연구들이 많다. 계란 노른자는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이며, 레시틴 성분인 콜린이 풍부해 하루 2개까지 먹어도 괜찮고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 삶은 계란을 야식으로 먹는 경우, 7g의 단백질로 인해 포만감과 식욕조절에 효과가 있고, 계란 노른자가 멜라토닌 생성에 도움을 주어 결국 숙면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불면증 극복에 대한 칼럼을 공유한다. 이것만 알아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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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은 완전식품 요소를 갖추었다. 비타민 C를 빼고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 등을 함유하고 있다.
정리하면, 기억하기 좋게
삶은 계란 칼로리 77kcal
삶은 계란 단백질 7g
계란 삶는 시간
계 => 7ㅖ 7분 OK?
절대 실패할 수 없는 계란 삶는 방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