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과 정신과 의사의 한판 승부

미래사회의 경쟁력, 진심 어린 마음을 담은 인간으로 기억되기

by 통통샤인머스캣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우리가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는 자명해 보인다. 기계적 반응을 보이는 것이 아닌 고유한 인간적 감성을 강화시키고 자기만의 마음매력을 갖춘 인간이 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러기 위해 자신의 마음을 부단히 들여다보고, 성찰하며 관리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인간은 자기 자신에게 절망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실존주의 철학자 키엘 케고르가 말했다. 사람은 본질적으로 자기 자신을 좋아해야 삶을 돌보며 살아갈 수 있다는 속성을 간파한 것이다. 나를 지키고 돌보는 긍정적인 감정은 자신을 다그치는 상태가 아니라 자신을 좋아할 수 있는 상태로부터 나온다. 자기 자신을 싫어하고, 자기 자신에게 절망한 사람에게 자기 긍정이나 책임감 등 자신을 지켜낼 어떤 능력도 기대하기 어렵다. 자기를 관리할 수 있는 긍정적인 감정을 지켜내기 위해서라도 인간에게는 어느 정도의 자기애가 필요하다.


마음매력이 있으면, 타인의 사랑과 인정을 받기 쉽다.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은 뭔가를 할 때도 정성을 다하려는 마음을 갖게 되고, 남들에게도 너그럽게 대한다. 상대방을 자신처럼 소중히 대하는 태도가 느껴지기 때문이다. 상대방이 자신을 소중히 대한다는 느낌은 요즘 같은 차가운 세태에 상대방은 단번에 알아차린다. 그것은 상대방에게 우리 집에 있는 비싼 와인 한 잔을 정성스럽게 대접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인간이 인간을 소외시키는 세상에서, 단지 인간이라는 이유에서 고귀함과 존엄성을 보여주는 그 믿음에 상대방은 편안한 느낌을 받고, 인간은 진실한 태도로 믿음에 반응한다. 인간의 감성이 서로 연결되며 공명할 때, 긍정적인 연대감과 친밀감은 더 깊어진다.


마음매력은 남들이 나를 주목하지 않아도, 삶의 의미와 가치를 이루는 가운데 스스로 즐거움을 느끼고, 그것을 바탕으로 주변을 돌아보게 하는 진정한 자기애의 동력이다. 만약 외적 보상이 아닌 내적 보상을 위해 마음을 다해 무언가를 할 수 있다면, 그것은 슈퍼맨이 회전문에서 망토를 걸치고 빠져나와 날아오르는 변신 능력을 가진 것과 다름없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즐겁게 할 수 있고, 그런 일에 책임감을 갖고 정성껏 하다 보면, 자신이 세운 목표를 달성하며, 삶의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것이 인공지능이 도달할 수 없는 자기다움의 자아실현의 경지가 아닐까 싶다.


그러니 마음매력의 잠재력을 알고 일상에서 활용하는 사람이 되도록 해보자. 자신의 일과 대인관계에서 엄청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말이다. 그런 사람은 위기를 잘 관리할 뿐 아니라, 고난과 역경의 상황에서도 쉽게 주저앉지 않으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가운데 전화위복의 기회를 이끌어낸다. 자신에게 닥친 문제와 시련 속에서 자신을 돌보며, 더 잘하려고 하는 마음이 빚어낸 성과는 회복 탄력적인 뇌를 만드는 과정과 유사하다. 마치 나무의 나이테가 새겨지는 것처럼 그 사람 특유의 인간적인 무늬를 남기게 할 것이다. 인공지능 시대에 마음매력적 인간에게 더 많은 기회가 보장되어 있다고 낙관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마음매력 자동실행 장치의 루틴이 주는 파격을 이용한다면,

인간의 몸은 늙어도 정신적 능력은 오히려 쇠퇴하지 않고, 죽기 직전까지 경험을 통해 배우며 정신을 발전시킬 수 있다. 마음매력의 자동실행 장치는 삶의 가치와 의미를 이루며 자신이 소중한 것을 더 좋게 개선하는 마음매력을 관리해 나갈 수 있는 습관을 만들어 주는 루틴이다. 삶의 의미와 가치를 이루는 정신적 태도를 통해서 즐거움을 누리면서 아름답게 변화하기란 계획과 사랑스럽게 다스리기란 실행, 그리고 고맙게 기억되기란 평가와 마무리를 통한 실행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원하는 삶의 소원에 응축된 아름다움, 사랑스러움, 고마움의 가치를 이룰 수 있게 한다.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 죽을 때까지 성장하고 싶은 존재, 죽음 앞에서 지나온 삶을 돌아보는 고귀한 그런 존재다. 타인의 죽음을 통해서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마감할지, 삶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며 자신에게 남은 삶을 제대로 살겠다고 새롭게 결심한다. 다가올 죽음을 생각하며, 후회 없는 삶을 살겠다고 성찰하는 태도는 일상의 순간에서 특별한 의미를 끌어내며 삶의 의미와 가치를 중심으로 삶을 정렬시킨다. 제한된 시간 속에 펼쳐진 문제 속에서 삶의 의미와 가치를 배우는데 집중하며, 더 잘해보려는 마음을 갖으며, 자신이 갖고 있는 잠재능력을 발휘한다.


마음매력의 자동실행 장치는 문제가 풀릴 순간의 장면을 상상하는 것을 통해 동기부여를 하게 하는 에너지 충전시스템이다. 자신이 바라는 삶의 소원이 이뤄지는 모습을 마음속으로 그려보고, 구체적으로 시각화시킨다면, 오늘 자신에게 주어진 일상에서 그런 계획대로 실천하려는 마음을 꾸준히 관리해갈 수 있다. 그리고 자신에게 주어진 현실을 받아들이고, 작은 것부터 실행하며 사랑스럽게 다스리며, 세상에 무언가를 남기고 베풀었던 존재로 기억될 수 있도록, 우리 하루를 살게 한다.


먼 훗날 죽기 직전에 자신의 삶을 되돌아봤을 때, 지금 이 순간이 아름다운 의미와 추억의 한 장면으로 남겨질 수 있도록 미래완료적인 시점에서 지금 내게 주어진 일을 해 나간다면, 삶의 차이가 생길 것이다. 자신이 원하는 미래의 예고편을 구체적으로 떠올려보면 오늘 해야 할 일의 의미가 분명하게 깨달아질 수 있다. 나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아름다움, 사랑스러움, 고마움의 의미의 구슬로 꿰어져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소중하고 빛난 존재로 남게 될 확률이 높다.


고통스러운 삶을 그렇게 자신만의 의미를 갖고 살다 보면 분명 인공지능이 도저히 할 수 없는 참신하고 파격적인 일을 하게 한다. 영화 ‘쇼생크 탈출’에서 주인공 앤디가 수감자들에게 아름다움을 나누어주고자, 간수들에게 두들겨 맞고 독방에 갇힐 것을 감수하고 <모차르트의 휘가로의 결혼>의 아리아를 틀었던 것처럼, 다른 사람들에게도 감동적인 기억을 선사할 수 있다. 삶의 고통과 문제와 위기에서 좋은 것을 취하며,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고, 아름다운 가치들로 우리 삶을 채워 나간다면, 우리는 진정 인공지능이 모방할 수 없는 탁월한 존재가 되어 있을 것이다. 인공지능과 정신과의사의 한판 승부, 허접하지만 그래도 인간다움의 가치를 일깨우는 그런 존재가 되는 마음매력의 알고리즘으로 이세돌처럼 한 판은 이겨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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