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과 우울

by 박산하

올바르게 산다는 것

돈 걱정없이 산다는 것

외롭지 않게 산다는 것


한 웅덩이로 불규칙하게 뭉쳐진다.


손부터 내 심장까지 터뜨릴 듯이

쾅쾅쾅쾅


한꺼풀 막 위로 느껴지는

미칠듯한 박동 속에서

너무 고통스럽다.


이리저리 무의 공간을 찾지만

고통은 그 찰나의 시간도

허락하지 않는다.


미치도록,

간절히 바라건데

그냥 무로 돌아가고파.


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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