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받지 못한 사람들
아무도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런 나는,
노래 가삿말에 자신의 마음을 비추었던
한 사람의 숨 죽인 세월을 알아 버렸고
묵묵하게 부모 같은 마음으로 바라보는
한 사람의 한결같은 시선을 느껴 버렸고
무거운 걸음과 함께 짓눌려버린
한 사람의 우물 같은 마음속을 보고 말았고
꽃 한 떨기, 잎사귀의 물기마저 어여뻐하는
한 사람의 눈빛 속에 담긴 삶을 이해해 버렸다.
그렇게 나는 오늘도,
마음에 담아 버려서,
자꾸만 눈물이 난다
아리고 애달파서
그 마음들 다 담아서
내 마음에 수천 개의
방이 만들어져도,
그냥 지나치고
무심히 살아가려 해도,
어느 날 나는 또
아프고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