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건너는 마음
돌고 돌아
태평양과 대서양을 건너
늦게 도착하는 편지
벌써 여름이 갔나요
벌써 가을이 갔나요
아님, 겨울이 와버렸나?
편지는 그대로
나도 그대로
덩그러니
늦게 도착한 편지는
이제 어디로 가야 하나
그래도
진심은 사라지지 않는다
진심은 언젠가는 닿는다
때로는 아주 늦게라도
조용히 울리는 말, 오래 머무는 마음을 쓰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