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일일한줄

빠트린 빈틈을 채우는 힘

즉흥적 P형 인간은 에너지가 필요해

by 보통
2023.01.06 3.png


조직에서 일할 때는 사람들 사이에 어느 정도 규칙과 기본값이 존재했다면,

책방을 운영하면서 랜덤으로 만난 사람들과 새로운 작업을 하는 경우에는 복불복이 크다.

나도 계획적인 성격은 아니라 딱 떨어진 계획에 맞춰 일하기보다는 즉흥적으로 움직일 때가 많고,

그러다 보면 어디선가 비는 곳이 생긴다.

그 빈 곳이 짜증스럽게 느껴지지 않게 만들어주는 힘은 확실히 만드는 사람 간의 케미스트리인것 같다.


열정, 진심과 같은 말 같지만, 그런 비장한 단어보단 만드는 사람 간의 '기세'나 '흥'이 중요하다.

그 에너지가 있으면 챙기지 못한 빈 곳이 짜증스럽기보다는 빨리 에너지를 모아야 하는 계기로 느껴지고,

더 나아가 같이한 사람 사이의 추억거리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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