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누른 벌이 어데선가 소식을 알아서는, 곧바로 향기 찾아 집 너머로 올 줄 알았다
黃蜂何處知消息,便解尋香隔舍來
강가 마을 두루 다녀도 매화 있지 않더니만
꽃 한 송이 갑작스레 따뜻한 나뭇가지 향해 폈네.
누른 벌이 어데선가 소식을 알아서는
곧바로 향기 찾아 집 너머로 올 줄 알았네.
行遍江村未有梅,一華忽向暖枝開,
黃蜂何處知消息,便解尋香隔舍來。
(宋翁卷詩)
현재 한양대 인문과학대 교수다. 2001년 『라쁠륨』 가을호에서 현대시로 등단했다. 40여 권의 책을 썼다. 2021년에 프로복서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사랑하는 유안이 아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