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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람사진 Nov 30. 2019

신호.

여느 날의 한 조각.


겨울이 왔다는 신호가 켜졌다.
대림절이 가까워 온다는 신호.
그분이 이 땅에 오신 이유를 밝히 알아
그에 합당한 사랑과 평화와 안식을 누리고
그에 합당한 사랑과 평화와 안식을 전하길.
세상을 사는 모든 삶에 따뜻하고 아늑한
그리스도의 빛이 부디 비춰지길.

그렇게 입가에 맴도는 찬송을 불러본다.
.
.
눈을 들어 하늘 보라 어지러운 세상 중에
곳곳마다 상한 영의 탄식 소리 들려온다
빛을 잃은 많은 사람 길을 잃고 헤매이며
탕자처럼 기진하니 믿는 자여 어이할꼬
.
눈을 들어 하늘 보라 어두워진 세상 중에
외치는 자 많건마는 생명수는 말랐어라
죄를 대속하신 주님 선한 일꾼 찾으시나
대답할 이 어디 있나 믿는 자여 어이할꼬
| 찬송가 515장 1절과 2절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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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진 #그대로아름다운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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