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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백수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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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밀리 Sep 15. 2023

자존감이 낮아지는 순간

바로 지금이다.

오늘은 비도 오고

마음도 축축 처지는 날이었다.


실습 4일 차

뭔가 의기 소침해진다.

기존 멤버들

새로운 멤버

그 속에 어울이지 못하는 나

자존감이 낮아지는 순간이다.


다른 사람을 위함이 아니라

스스로,

바로 나 자신을 위해서 살아가자고

다짐했건만,

난 또 왜 여기서 눈치를 보고 있냐고?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잖아?

너에게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하면

그만큼이면 된 거야! “


그렇게 살아가려고 하는데,

잘 될지 않는다.


그래도 예전보다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

큰 좌절감을 느끼는 것은 아니다.

주말 잘 충전하고 월요일에

다시 시작하면 될 것 같다.


조절이 필요하다.

과한 겸손은 버리고,

적당한 자만도 괜찮다.


나는 꽤 괜찮은 사람이다.


이제 올라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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