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봄으로 접어든 이 나라에서 소중한 인연들과 미라클 모닝을 다시 시작하기로 결심하였다. 오늘로써 8일 차에 접어들었고, 매일 새벽 5시 반에 일어나 운동을 하는데 어제 하루 운동을 쉬었다. 봄이라고는 하지만 온수매트와 난방 텐트를 걷지 못하고 자다 더워 온수매트를 껐는데 온도의 비위를 맞추지 못해서 몸에서 한기가 돌았다. 결국 운동 방장님께 아무래도 푹 자야 할거 같아 오늘은 운동 새벽에 같이 못하겠다고 이야기하고 다시 잤다. 그동안 6일뿐이지만 작심 3일이 두 번 돌아서 일까? 쉽사리 잠이 들지 않았지만 역시나 한기가 돈 몸은 체온을 찾기 힘들었고 체기로 고생하였다.
자기 관리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조금 아픈 것을 방치하면 하루 종일 고생한다는 것을.!
내가 반쪽짜리라고 칭한 이유는 새벽에 일어나 함께 운동은 하지만 그 이후의 새벽시간을 알 지게 보내는 다른 멤버들과는 다르게 나는 다시 잠드는 일이 많았기 때문이다. 실컷 땀 흘리고 운동하면 잠이 깰 법도 한데 운동하고 나니 더 피곤하다며 다시 잠들었다.
루틴을 잡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야 마음이 편안하게 이 과정을 이겨내고 습관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믿으며 가능하다면 낮잠을 자되 운동하고 아침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오늘은 그 생각을 실천하고자 함께한 운동 말고도 혼자 다른 운동을 하며 잠을 깨고 오래간만에 신랑에게 모닝커피도 만들어 주었다.
막상 하고 나면 뿌듯하고 개운하고 기쁜 일들. 하기 전까지 하기 싫다고 생각이 들어와서 문제라는 것을 알면서도 매번 속았다. 오늘부터 또 3일 잘해보자. 기다렸던 새 요가 매트도 왔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