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양배추와 버섯으로 끓인 맑은 찌개 혹은 국

2022.09.19

식재료가 쌓인 냉장고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손님을 치르고 난 후 나는 근심이 쌓인다. 손님맞이 후엔 어쩔 수 없이 식재료가 남기 때문이다. 이번에 처리해야 할 식재료는 양배추와 버섯이었다. 양배추와 양파와 버섯을 볶아야지 생각하고 꺼냈다가 마음이 바뀌었다. 양배추와 버섯이 국물을 내면 맛이 있을 테니 찌개를 끓여야겠단 생각이 난 것이다.


<양배추 버섯 찌개>

양배추 약간, 양파 1/3조각, 버섯(나는 표고) 3개

다시마, 청양고추

국간장 1큰술, 고춧가루 1/2큰술, 소금 약간

물 500ml


1. 양배추, 양파, 버섯, 다시마를 넣고 물을 부어 끓인다.

2. 물이 끓은 후 재료가 익으면 국간장으로 간을 하고 고춧가루를 얹는다.

3. 먹기 전에 소금으로 부족한 간을 한 후 청양고추를 올린다.


맑고 달큼한 맛의 아침에 먹기 좋은 찌개가 된다. 채소를 알뜰히 먹는 좋은 방법 중 하나인 끓이기다.

매거진의 이전글 전복 버터 구이와 전복죽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