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 아침밥상
제주에 계시는 지인께서 직접 채취하고 손질하신 자연산 톳을 얹어 밥을 지었습니다. 보통은 건조된 톳을 넣었는데 생톳을 넣었더니 식감이 더 좋습니다. 톳 특유의 조금 불편한 향도 적었습니다.
이런 밥을 할 땐 재료의 물기를 충분히 빼고 쌀 물의 양을 잡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밥이 좀 질어지거든요.
꾸러미에 포함된 청국장을 끓였습니다. 시어터진 총각김치의 청을 사용했더니 청국장도 좀 시큼하게 되었어요. 담부턴 신김치는 살짝 빨아 넣어야 겠습니다. 시큼한 맛은 고춧가루로 조금 잡았습니다.
이렇게 시큼하게 맛이 날 때는 어떻게 조치를 하는지 알아봐야 겠습니다. 혹시 아시는 분 계세요?
언제나 반찬은 단촐합니다. 많이 올릴 수도 없고 올려도 다 먹기 어려우니 손이 가는 반찬 한두 가지면 족합니다.
참 웬만하면 음식을 할 때 레시피를 보지 않으려 노력중입니다. 모르는 음식은 하기 전에 레시피를 확인하고 머릿속으로 상상하며 외우려 합니다. 자꾸 레시피를 보면 결국 할 때마다 찾게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