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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바꾸는 예술일기
08화
행복한 기억, 무한재생할 수 있습니다
by
선홍
Oct 20. 2023
자, 예술일기를 위한 일기장과 펜이 준비되었다면 떠나봅시다. 갑자기, 어디로 가냐고요?
평소에는 예술일기에 일상의 순간을 기록합니다.
하지만 같은 것만 기록하면 지겹기도 하고. 실력이 맴돌 수도 있기 때문에 휴일이 있다면, 아니 몇 시간이라도 여유 시간이 생긴다면 일상공간을 떠나보세요.
예술일기장과 펜을 장착한 후 성수, 이태원, 북촌 등 좋아하는 동네로 가서 마음 편한 공간에 가는 겁니다.
저는 가족과의 외출 때도 지참하고 나가서 잠시 쉴 때 기억을 남깁니다. 신기한 것이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예술일기장의 그림만 보면
그
공간에서의 기억이 떠올랐어요.
혹시 남들이 보면 부끄러워서 못쓸 것 같으세요?
종이에 펜으로 기억을 그리는 순간, 당신은 삶의 순간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기록자, 일상 예술가입니다.
제가 아무리 좋다고 말해봤자 실행에 옮기는 사람은 소수일
것입니다
. 그러니 시작한 당신, 작가라도 된 듯 당당하게 쓰고 그리세요
. 그 순간을 느낀 사람은 당신뿐이니, 당신만의 창의적인 기록이 탄생하는 겁니다.
초기에 제가 일기에 그린 그림을 보면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저는 이 그림을 광화문 카페에 앉아 보란 듯이 창밖 풍경을 당당하게 그렸었던 기억이 납니다. 참 뻔뻔했죠?
초기의 기록, 광화문 카페에서
특히 먹었던 음식의 기록도 소중한 기억을 돋웁니다.
파주의 햄버거가게에서 그렸었던 기록, 홍대의 카페에 혼자 가서 먹었던 케이크, 경희대에서 먹었던 한 끼 등 수년이 흘렀지만 지금도 가게 위치와 누구와 함께 먹었는지도 떠올라요. 기억력이 좋지 않은 저로선 아무리 봐도 신기한 일입니다.
홍대의 카페에서 케잌먹기
경희대 근처에서 식사
방문했던 곳의 영수증을 붙이고, 그 위에 그림을 그리는 것도 기억하기 좋은 방법입니다.
식당의 명함을 붙여두기도 하지요.
영수증에 그리기
명함 붙이기
아이디어는 무궁무진합니다. 제게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언제든 전수해 주세요. 그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keyword
예술
일기
기록
Brunch Book
나를 바꾸는 예술일기
06
'땜빵'이 가능한 예술, 일기의 효용
07
지루할 틈이 없는 예술일기
08
행복한 기억, 무한재생할 수 있습니다
09
종이에 추억을 새겨드립니다
10
자몽주스 사건의 전말
나를 바꾸는 예술일기
brunch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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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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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영화계에서 기획 PD 로 오랫동안 활동했습니다. 퇴사 후 글짓고 밥짓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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