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소리일기 ep.09
반려견과 함께하는 일상을 어쩌면 상상했던 것과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1년에 특별한 며칠을 제외하곤 매일 산책을 나가야 되고, 맘처럼 따라주지 않아서 속상하기도 하고, 별이를 케어하다가 정작 내 일은 제대로 못할 때도 있는 등등 보통 힘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이와 지금껏 함께 할 수 있었던 건 내 모든 순간, 모든 일상이 별이와 공유되고 있고, 내 모든 수고가 아무것도 아니게 만드는 그 녀석의 온전한 믿음 때문이에요. 지치고 지쳐 힘들 때에도, 심지어 맘 같지 않아 욱 해버리는 때에도, 너무 기뻐서 날아갈 것만 같은 때에도 별이는 내 옆에서 모든 순간 저를 살피며 제 옆에서 항상 함께해줍니다.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결국 저는 그 믿음에 이끌려 오늘도 별이에게로 달려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