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와 함께한 영상 뒷이야기
1. 이 글은 커넥터스가 만드는 큐레이션 뉴스레터 '커넥트레터'의 12월 29일 목요일 발송분입니다.
4. 이번주 커넥트레터는 신승윤 커넥터스 크리에이터가 작성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주 커넥트레터를 담당하게 된 신승윤입니다. 최근 잦은 빈도로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제가 보내는 커넥트레터 역시 반응이 괜찮다는 말에 한주 내내 기분이 좋았습니다. 모든 콘텐츠에 있어 유익한 내용 전달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잘 읽고 있다’라는 말씀만큼 힘이 되는 게 없네요.
연말이라 송년회, 그리고 이어지는 연초에는 신년회로 주변인들과의 술자리가 잦아지셨을 거라 예상합니다. 독자 여러분은 음주 다음 날 선호하는 해장 음식이 따로 있으신가요? 저는 상당히 기름진 탄수화물을 선호합니다. 양식이 딱 맞는데요. 햄버거나 파스타, 피자를 해장 음식으로 애용합니다. 물론 해장국도 잘 먹으니 언제든 권해주시고요.
근데 갑자기 왜 해장 음식 타령이냐면요. 문득 최근 제가 해장 차 자주 방문한 맥도널드, 피자헛 매장의 직원 고령화가 눈에 띄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지역과 지점마다 편차가 크겠지만요. 제 주 생활 반경인 관악구와 강남구는 대체로 그렇다고 느꼈습니다. 관련해 2019년 대비 2021년 알바 지원량이 40대에서 27.7%, 50대에서 64.4%, 60대에서 85.7% 증가했다는 알바천국 조사 결과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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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지난 23일, 맥도널드가 미국 텍사스주에 ‘완전 자동화 드라이브쓰루(Fully Automated Drive-Through)’ 매장을 오픈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완전 자동화라니! 포트워스에 위치한 이 매장은 보통의 맥도널드 매장 크기보다는 작고요. 내부로 들어가도 각종 부자재만 놓여있을 뿐 직원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주문은 앱과 키오스크를 바탕으로 받고, 포장된 음식 역시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전달되죠. 배달 라이더가 음식을 픽업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도 운영하는데요. 이곳에도 직원은 없습니다.
매장을 촬영한 영상이 틱톡을 비롯한 소셜미디어에 퍼지자 사람들은 ‘패스트푸드 대기업의 자동화’를 비판했는데요. 주로 맥도널드가 최저 시급보다 조금 더 되는 임금을 주면서 이마저 절감하려는 전략이란 내용이었습니다. 특히 매장이 위치한 텍사스주는 2009년 7월 이후 최저임금 인상이 없었던지라 논란에 불을 지피기 충분했는데요.
논란에 맥도널드 측은 “해당 매장은 아직 실험단계이며 완전히 자동화되지 않았다. 매장 주방에는 여전히 일반 매장에 준하는 수의 직원이 채용되어 일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로봇이 피자도 만들고, 커피도 내리고, 치킨도 튀기는 요즘 세상에서 시스템 적립·운영의 화신과 같은 맥도널드가 완전자동화를 이루는 날은 그리 멀지 않아 보입니다.
이제는 키오스크가 일상이 되어버린 요즘, 저의 최애 해장 음식 빅맥과 피자헛 마니아도우 페퍼로니 피자 조리 인력들도 고령화를 거쳐 끝내 로봇이 만들어주는 날이 정말 올까요? 나아가 이를 배달하는 일까지 자율주행 로봇이 담당하는, 그런 날이 정말로 올까요? 그렇게 번호표를 쥐고 빅맥 세트를 기다리며 곧 있을 정년퇴직을 준비하는 울 엄마가 떠올라 ‘술 좀 작작 먹으라’는 어머니 말씀을 내년엔 꼭 지켜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뉴스픽 시작합니다.
무신사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택다이브’에 커넥터스가 초대받았습니다. <지금패션> 시리즈의 ‘이커머스 선물하기, 누가 누가 잘하나’ 편에 게스트로 나섰는데요. 호스트이자 유튜브 채널 ‘정우성의 더파크’를 운영하고 계신 정우성님, 그리고 또 다른 게스트 29CM 세일즈본부 영업전략팀 지단비님과 함께 요즘 선물하기 커머스에 대해 이야기 나눴는데요. 영상에서 다룬 내용과 함께 미처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까지 함께 정리해 봤습니다.
업계에서는 국내 선물하기 시장 규모를 4~5조원대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카카오, 쿠팡, 네이버, 마켓컬리 4개사의 선물하기 거래액은 3조3441억원으로 집계됐는데요. 그 외에 이커머스 플랫폼들까지 합치면 올해 최대 5조원 규모까지는 성장하지 않았을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선물하기 커머스는 어떻게 성장했을까요? 선물하기 서비스는 총 3단계의 진화 과정을 거쳐왔습니다.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각 과정을 거치며 선물하기 서비스의 대중화와 함께 선물별 객단가를 빠르게 증가시키고 있는데요. 그 결과 선물하기 커머스의 거래액 규모가 크게 성장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관련해 29CM에서는 최근 몇 년 사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변화한 고객들의 소비 활동 패턴에 주목했습니다. 팬데믹 기간 동안 각종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빠르게 늘어났는데요. 이로 인해 선물하기 서비스 수요 역시 자연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본 것입니다.
“29CM가 선물하기 서비스를 처음 론칭한 시기는 2021년 1월인데요. 이때만 해도 각종 기념일을 축하하고자 서로 만나고, 선물을 주고받는 게 상당히 부담스러웠다는 것 다들 기억하실 거예요. 비대면 라이프스타일이 완전히 일상으로 자리 잡았죠.
이에 29CM는 직접 만나지 않고도 절대 흔하지 않은, 특별한 선물을 전하고 싶은 고객에게 더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습니다. 29CM의 강점인 특별한 큐레이션 역량을 선물하기 서비스에 녹여내려 노력했어요. 다양한 상황에서 사랑하는 누군가를 위해, 또는 나 자신을 위해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서비스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 지단비 29CM 세일즈본부 영업전략팀
위메프와 티몬, G마켓에 이어 최근 마켓컬리와 에이블리도 선물하기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습니다. 그 외에 중소규모 개인 셀러들 역시 선물하기에 희망을 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이들의 도전은 거시적으로 봤을 때 결국 이커머스 성장 둔화에 있다고 보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이커머스 시장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0.3%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5년 중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죠. 당장 전년 상반기의 성장률이 16.1%였으니, 6% 가까이 하락한 수치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업계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기 시작했고요. 쿠팡과 네이버쇼핑을 비롯해 패권을 놓치지 않을 플랫폼이 어디인지도 윤곽이 드러났다는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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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와중에도 여전히 다수의 이커머스 플랫폼은 적자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커머스 한 자릿수 성장 시대가 도래했음에도 11번가, SSG닷컴, 롯데온은 올해 적자 폭을 좀처럼 줄이지 못했죠. 오픈마켓에 입점 판매 중인 중소규모 셀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경기 악화와 함께 돌파구를 찾기 어렵다 보니 현장에서는 연말 특수를 포기하고서 ‘올해 장사는 접자’라는 분위기가 돌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때 선물하기 시장은 여전히 새로운 매출을 창출해낼 수 있는 영역으로 남아 있습니다. 경기가 어려울수록 소비자들은 나를 위한 소비는 아끼더라도, 누군가를 위한 선물 구매는 더 깊이 고민하기 마련인데요. 축가, 기념, 조의 등 선물의 필요성은 절대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선물하기 커머스는 꾸준히 관심받는 시장이란 게 업계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많은 커머스 사업자들이 기회라고 생각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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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29CM는 선물하기가 MZ세대의 구매 패턴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이들은 현재 이커머스 시장 내 온라인·모바일 쇼핑에 가장 익숙한 세대고요. 구매력 역시 나날이 강해지는 추세입니다. 이들이 선물하기를 자유자재로 이용하기 시작한 것 역시 여러 기업이 선물하기에 적극 투자하는 배경이라 판단합니다.
“29CM는 온라인 선물하기 서비스의 MZ세대 점유율이 약 50%에 달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11월 기준 29CM의 선물하기 거래액은 전년 대비 약 3배 증가했고요. 선물하기 이용자 수 역시 지난 3분기 기준 161%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이용자와 매출액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보다 많은 투자가 이뤄지리라 생각됩니다”
- 지단비 29CM 세일즈본부 영업전략팀
선물하기 서비스의 3단 진화과정은 먼저 ① 기프티콘기, 다음 ② 택배 도입기, 마지막으로 요즘은 ③ 객단가 성장기를 거치고 있는데요.
먼저 국내 최초의 선물하기 서비스는 2010년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민 메신저 앱 카카오톡의 첫 수익모델이기도 한데요. 메신저로 유입되는 엄청난 양의 트래픽을 자연스레 커머스로 연결하는, 아주 똑똑한 서비스 기획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초기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기프티콘 선물을 주력으로 삼았습니다. 선물을 받은 사람이 직접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해 커피나 케이크, 아이스크림을 교환하는 방식을 사용했는데요. 선물 유효기간과 함께 식품 유통기한을 고려했을 때 프랜차이즈이면서도 즉석에서 조리하는 식음료가 판매에 적합했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배달과 연결한 치킨, 피자 기프티콘도 인기였고요. 위 상품들은 지금도 인기죠.
이렇게 기프티콘을 중심으로 선물하기 커머스가 보편화되면서, 점점 서비스의 기능도 고도화되기 시작합니다. 택배 도입기가 시작된 것인데요. 이제 선물을 받는 사람이 직접 본인의 주소를 입력해 원하는 곳으로 택배 기반의 선물 배송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죠. 이는 선물하기 서비스로 판매할 수 있는 상품의 범위를 이커머스 상품 전체로 늘리는 계기가 됩니다. 일반 공산품부터 과일, 육류, 어류와 같은 식재료까지 선물할 수 있게 되죠. 산지직송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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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최근의 객단가 성장기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명품 커머스 플랫폼이 여럿 등장했던 것 기억나시죠? 명품 거래가 이커머스 상에서 가능하면, 당연히 명품 선물도 이커머스로 가능합니다.
최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는 ‘스몰 럭셔리’와 ‘명품 선물’ 탭이 생겼습니다. 400만원에 달하는 명품 가방과 주얼리까지 선물하기로 구매할 수 있는데요. 이처럼 객단가를 높이면서 기존 선물하기 서비스가 가진 한계까지 극복하려는 모습입니다. 실제 10만원 이하의 명품 뷰티 상품이 매우 잘 팔린다는 선물하기 커머스 업계 관계자 이야기도 있었고요.
“선물하기 서비스는 이용자 편의 면에서도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29CM는 ‘다양한 취향을 제안하는 서비스’라는 점에서 다른 이커머스 플랫폼과 차별점을 두려 하는데요. 선물이란 결국 상대방의 취향을 고려하면서도, 나 자신의 취향을 드러낼 수 있는 아이템이거든요.
이에 29CM는 전 국민이 대중적으로 선물할 수 있는 상품보다는, 소비자 개인의 취향과 안목을 드러낼 수 있는 독특한 상품을 소싱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라이프 아카이브의 필름카메라나 오끼뜨 파자마 등은 29CM 단독으로 소개하고 있어요.
향후 선물하기 시장은 이 큐레이션 역량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29CM 선물하기는 한 번 사용하셨던 고객의 재사용률이 매우 높은데, 이 역시 큐레이션 역량과 연결됐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29CM는 상품별로 선물하기 리뷰 필터를 제공합니다. 해당 상품을 어떤 상황에서 누구에게 선물했는지, 결과는 어땠는지 별도로 확인할 수 있고요. 선물 수령자에게 선물과 함께 움직이는 그래픽 카드를 전달할 수 있고, 선물하기 로고와 심벌 등을 제작해 감성 있는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패키지 역시 29CM 단독 버전을 제공하고요. 수령자는 29CM에 가입하지 않아도 카카오톡 등을 바탕으로 쉽게 선물을 받아볼 수 있어요. 선물 발송자와 수령자 모두가 불편함 없이, 감성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 지단비 29CM 세일즈본부 영업전략팀
네이버는 2015년부터, 쿠팡은 2020년부터 선물하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네이버가 5년이나 빠르게 서비스를 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쿠팡의 선물하기 서비스가 거래액 규모를 앞질러 버렸어요.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자료에 의하면 쿠팡이 296억원, 네이버가 6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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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결과가 나온 배경에는 네이버가 그간 선물하기를 단지 결제하기 버튼 옆에 추가하는 형태로 서비스해왔다는 점도 작용했고요. 그보다는 쿠팡의 선물하기는 ‘로켓 선물하기’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입니다. 선물 수령자가 비회원이라도 로켓배송으로 선물을 쏴줄 수 있거든요. 국민 메신저앱 카카오톡이 선물하기의 왕좌를 지키고 있듯, 선물하기 서비스는 역시 결제-정보입력-배송으로 이어지는 프로세스의 편의성과 속도가 핵심이라는 평가입니다.
“29CM 데이터에 따르면 대체로 상품의 일반 판매와 선물하기 판매의 비중은 서로 크게 차이 나지 않습니다. 즉, 반응이 굉장히 좋은 상품은 내가 갖고 싶은 아이템임과 동시에 선물하기에도 좋은 것이라 해석할 수 있는데요. 이에 앞으로 상품 큐레이션 역량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 봅니다.
29CM는 연말, 새해, 크리스마스 등 시즌별 테마 맞춤 선물하기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성별, 연령, 집들이나 연말 파티 같은 용도별 큐레이션도 제공하는데요. 앞으로도 흔히 볼 수 없는 감성적인 아이템들과 함께 29CM에서만 제공되는 선물 패키지를 함께 구성하여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선물하기 기능만 추가되는 단계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29CM를 꼭 찾아오시게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넓고 다양한 상품군의 큐레이션을 선보이겠습니다”
- 지단비 29CM 세일즈본부 영업전략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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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널드의 매장 완전자동화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이보다 앞서 한층 많은 주목을 받았던 자동화는 따로 있었습니다. 운전의 자동화, 바로 자율주행 기술입니다. ‘대체 언제 상용화되는 걸까’ 기다리고 기다리다 이제는 ‘뭐 언젠간 되겠지’ 하고 관심에서 조금씩 멀어진 모습인데요. 사실 요즘 실적이 영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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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심플은 2015년 설립돼 엔비디아, UPS, 시나닷컴(新浪) 등으로부터 수차례 투자유치에 성공한 스타트업인데요. 지난해 4월에는 나스닥 상장까지 성공한 탈스타트업에 성공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그럼에도 수익 창출에 난항을 겪으며 최근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전 세계 투심플 직원 1430명 중 최소 700명에게 영향을 주는 결정이 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국내에는 희망적인 소식이 들려옵니다.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 ‘마스오토(Mars Auto)’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유인 자율주행 트럭 기반 화물 간선 운송 서비스’에 대한 규제특례(샌드박스) 승인을 받았는데요. 이로써 인천과 부산을 오가는 자율주행 유상 화물운송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유상운송으로는 국내 첫 사례가 될 텐데요. 실증 기간 중 11.5톤 트럭 14대에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장착해 운영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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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국내 자율주행 기술 실증은 주로 여객 부문에서 이뤄졌습니다. 이는 법률적 문제와 더불어 다양한 요소들이 작용했기 때문인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위 콘텐츠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고요. 이 여객 부문에서는 최근인 27일부터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오송역과 세종시외버스터미널 간 왕복 44.8km 전 구간을 운행하는 ‘충청권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전용 자율주행 버스’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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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업계의 최대 관심사는 인건비 절감, 그리고 운행 최적화에 따른 연비 향상입니다. 아무래도 일반 도로에서의 운행은 여전히 위험성이 있다 보니 고속도로를 포함한 간선운행을 중심으로 발전하는 모습인데요. 과연 어떤 사회·경제적 효과를 불러일으킬지 곧 우리가 직접 체험해볼 수 있겠습니다.
이번 커넥트레터는 여기까지입니다. 추운 날씨에 항상 건강 조심하시길 바라고요. 연말 연초가 되면 저는 매우 들뜬 나머지 꼭 어디가 하나 깨지거나 고장 나더군요.. 혹시 너무 신이 나신다면 저의 사례를 떠올리며 ‘침착하자’ 되뇌어 보시길 바랍니다. 혹시나 너무 심심하시다면 TBS 교통방송 ‘모빌런들’의 첨단물류복합주유소 편을 보셔도 좋겠습니다. 왜냐면, 제가 나오니까요 :)
아차, 이번주를 마지막으로 네이버가 지원하는 커넥터스 신규 구독자 무료 구독 쿠폰 사용 기간이 만료되는데요. 위에 소개한 많은 저희 오리지널 콘텐츠를 무료로 구독할 수 있는 기회이니, 놓치지 마셔요. 더 유익한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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