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 때문에 덜 고민하셔도 됩니다
작년 11월, 보건복지부는 노인틀니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연령을 확대했습니다. 개정되기 전의 본인부담률은 50%였는데요. 가난한 노인 계층, 특히 일을 하지 않는 노년층에게는 50%가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많아 복지범위를 넓혔다고 합니다. 기존에도 계속 확대하는 추세였는데요. 2017년 11월부터 본인부담률이 30%로 대폭 감소했습니다.
임플란트가 일반화 되고 나서 틀니를 하시는 분이 줄기는 했지만, 틀니는 아직까지도 훌륭한 치아대체물입니다. 특히 가격이 저렴하고, 다양한 틀니 형태(부분틀니, 완전틀니)가 있다 점에서 여전히 많이 사용되고 있죠.
치과마다 사용하는 재료의 종류나 틀니를 제작하는 방식에 따라 다르기는 합니다만, 틀니는 비보험일 경우에 대략 150만원에서 200만원선이 듭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틀니의료보험이 확대 적용되어, 이제 만65세 이상인 분들은 틀니를 할 때 70%를 지원받고 본인은 30%만 치과로 납입하시면 됩니다. 또, 차상위 계층의 본인부담률은 5~15%, 1종 의료급여 수급노인은 5%, 의료급여수급노인은 15%로 추가 지원을 받으실 수 있는 분도 있으니 꼭 확인해보세요.
여기서 참고!
2018년에 만 65세는 생일이 지난 1953년생부터입니다. (52,51,50년생 등)
30%만 내도 비싼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개인의 치아상태, 어떤 치과에 가느냐에 따라 비용은 다르겠지만, 보험을 적용받은 틀니 가격은 틀니 기존 관행가격인 150~200만원의 30%, 즉 45~60만원 가량으로 예상하시면 됩니다.
노인틀니 지원을 받으려면 어떤 서류를 따로 작성해야할까 싶지만, 보통은 치과에서 모두 안내를 해드립니다. 건강보험 대상자는 치과나 병원, 건강보험공단 지사에서 대상자 신청서를 작성하시면 됩니다.(보통 치과에서 하게 되겠죠?) 또, 의료급여수급자에서는 주민센터나 보건소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해주세요.
작년 틀니시술을 받은 노인인구는 42만 5천명이었고, 치과보철학회에서 조사한 결과 60세 이상의 45.7%가 틀니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고령인구가 점점 늘어나고 있으니, 틀니 임플란트를 하시는 비율이 높아질텐데요. 노인분들을 위해 틀니의료비용이 확대 적용된 것은 참 반가운 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앞으로는 이, 잇몸이 아플 때 조금 더 쉽게 치과를 찾아오실 수 있으시겠죠?
빠르고 정확한 치료가 치아를 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