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에 문제가 생겼을 땐 이렇게 하세요!
설 연휴가 바로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명절 연휴가 끝나면 치주염 등 각종 치아 관련 질환으로 치과를 찾는 환자가 평소 대비 1.4~1.5배 늘어난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먹고 마시고 즐기다 보니 치아관리에 소홀해지기 쉽답니다.
설 연휴 기간 치아 통증으로 고생하는 것만큼 괴로운 일은 없을 테니 치아 건강을 지키면서 즐겁게 설을 보낼 수 있도록 몇 가지만 기억해주세요.
강정이나 약과, 떡, 견과류 등 대표적인 명절 음식은 잘못 먹다가 치아를 손상시킬 수 있어요.
보철물을 끼운 상태라면 보철물 탈락이나 금니 등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죠. 평소 치아가 건강하지 않은 상태라면 가급적 적게, 조심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게다가 당분이 많이 들은 만큼 섭취 후엔 반드시 양치질을 해주세요.
→ 끈적한 음식 먹다가 이가 빠졌다면?
예상치 못한 사고에 당황하지 말고 생리 식염수나 차가운 우유에 떨어진 치아나 보철물을 담가 1시간 이내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데요, 생리 식염수는 치아와 잇몸뼈를 연결하는 치근막이 마르지 않게 하고 우유의 칼슘 성분은 치아나 보철물의 부식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가까운 대학병원 응급실을 이용하거나 중앙응급의료센터의 '응급의료포털 E-Gen’,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피에서 진료병원을 찾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가능한 이런 상황까지 가지 않도록 딱딱하거나 끈적거리는 음식을 먹을 때는 각별히 주의를 하는 것이 좋겠죠.
후식으로 과일을 챙겨 먹으면 입가심도 되고 개운한데요, 과일 중에서도 사과, 배, 토마토 등은 섬유질이 풍부해 치아에 좋습니다.특히 배는 꺼끌꺼끌한 석세포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치아 사이의 치태나 세균을 제거해주는 데 효과적입니다. 소화 작용에도 도움을 주고요.
명절에 빠질 수 없는 술 역시 당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
뿐만 아니라 구강을 건조하게 해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만큼 과음은 자제하도록 하세요.
갈비 등 육류는 치아에 찌꺼기가 끼기 쉬운데 이때 이쑤시개를 사용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합니다. 이쑤시개는 치아와 잇몸 사이를 벌려 염증을 유발할 수 있고, 잘못하면 잇몸을 찌르는 등 잇몸 건강을 해칠 수 있어요.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사용하고 반드시 양치질을 하세요.
명절 음식은 당분이 많은 편이라 섭취 후 관리가 중요한데요, 바로 양치질을 해주는 것이 가장 좋지만 여건상 어렵다면 물을 많이 마시는 등 수시로 입안을 헹궈주도록 합니다.
치아를 세척하고 부분적으로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도 음식을 먹은 후엔 꼼꼼하게 구석구석 양치질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치아에 이상 징후가 느껴진다면 연휴가 끝나자 마자 최대한 빨리 치과에 방문하도록 하세요.
즐거운 설 연휴에도 치아 건강 꼭 지켜주실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