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기다릴께

쪽배 2

by 한명화

초사흘 작은 쪽배

홀로 외로이 밤하늘 노 저어 가다

지치고 힘겨워 눈물 한 방울 달랑

샛별 빛내며 가까이 다가와

부드러운 목소리로 속삭인다


홀로 외롭다 하지 마세요

내가 곁에 있어줄게

우리 힘 모아 노 저어요

아무리 밤하늘 어둡다 해도

밤하늘 밤바람 거칠다 해도

둘이 함께이면 두렵지 않을 테니

둘이 함께이면 외롭지 않을 테니


검은 밤하늘 외롭던 쪽배

샛별의 속삭임에 새 힘 불끈

힘차게 전진 외치고 있다

빙그레 미소 채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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