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기다릴께

오직 너만

by 한명화

봄에

해바라기 씨앗 한 움큼

아파트 화단에 뿌렸는데

무지한 봄 가뭄

불볕의 여름날

어떻게 이겨냈니?


다들 어디 가고

오직 너만

가을이라고

샛노란 고개 들고 안녕을 묻고있다

나는 안녕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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