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어제 고움 가득 하더니
오늘 갈잎 가득 채우고는
마지막 쉴곳 찾아 갈바람 타고
훠이 훠이 슬픈 춤을 춘다
발자국소리 들린지 어제
오늘
가을은 슬픈 몸짓으로
길 바닥에 누웠다
떠나 보내는 안타까움 안고
마지막 외침은
만추ㅡ라고.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