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고 맑은 하늘
매서운 기온 발걸음 집안에 묶어둔
1월의 오후
발코니에
은근한 모과차의 향 즐기며
햇살 얘기에 푹 빠져있는데
불현듯 나타난 작은 무지개
하늘에 신기루 보라 한다
깜짝 인사하며
꿈꾸는 한해 일들 잘 풀라 한다
행복한 날들 보내라 한다
감사한 날들 가꾸라 한다
신기루는 보는 자의 것이라며.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